조향록(趙香祿, 1920년 9월 14일~2010년 4월 11일)은 대한민국장로교 목회자이다.

함경남도 북청군 출신으로 일제강점기 말기인 1943년에 조선신학교를 졸업하고 장로교 목회자가 되었다. 서울 종로구초동교회 담임목사로 오래 재직했다.

장로교 내 진보 세력을 대표하는 한국신학대학 학장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국제사면위원회 한국지부 이사장을 지내는 등 제4공화국에서 유신 체제에 저항하는 민주화 운동 지도자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국가보위입법회의에 참여하여 제5공화국 출범에 협조한 이후로는 기독교 보수주의 진영의 목회자로 분류된다.[1]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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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영식 (2007년 1월 4일). “[보수 대해부 1부 - 인맥지도] ⑧ 기독교 보수진영 - 한기총에서 기독교뉴라이트까지”. 오마이뉴스. 2008년 8월 12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