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류
좀류(Thysanura)는 과거에 곤충강 무시아강의 목으로서 3개 과 350여 종으로 이루어져 있었던 것으로 여겨졌다. 좀·돌좀 등이 여기에 속했다. 날개가 없으며 저작구를 가지고 있다 또한 단순변태(무변태)를 하는 것을 주요 특징으로 삼았다.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5/54/Silberfischchen.jpg/220px-Silberfischchen.jpg)
그러나 근래의 학계에서는 돌좀과 좀의 여러 차이점들을 두고 이를 두 자매군으로 나누었다. 좀과 돌좀의 차이점이란, 이러한 것들이 있다.
- 가슴다리 첨지(stylus)의 유무 - 돌좀은 가슴다리에도 첨지가 나 있다.[1]
- 중앙미사(medial filament 또는 appendix dorsalis)와 꼬리털(Cercus)의 길이 차이 - 좀은 모든 꼬리 구조물의 길이가 같지만 돌좀은 중앙미사의 길이가 더 길다.[2]
- 제1배마디와 뒷가슴의 구분 - 돌좀은 뒷가슴과 배와의 구분선이 없다.
- 턱 관절구의 갯수 - 돌좀은 턱 관절구가 1쌍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요한 특징은 턱의 관절구의 갯수가 2쌍 이상이라는 것이었다. 따라서 좀류(Thysanura)는 관절구의 갯수에 따라 돌좀목(Archaeognatha)과 좀목(Zygentoma)으로 나누어지게 되었으며, 이외 좀목보다 더 고등한 곤충의 분류군들은 좀목과 함께 '쌍관절구류(Dicondylia)'를 이루게 되었다.[3] 그리고 좀류(Thysanura)의 분류는 현재 사장되어 쓰이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대한민국의 여러 웹사이트나 대학 등지에서 좀류의 명칭이 쓰이고 있다.
각주
편집- ↑ Snodgrass, R. E. (2018년 5월 31일). 《Principles of Insect Morphology》. Cornell University Press. ISBN 9781501717918.
- ↑ Timothy J. Gibb (2014년 10월 27일). 《Contemporary Insect Diagnostics: The Art and Science of Practical Entomology》. Academic Press. 78–쪽. ISBN 978-0-12-404692-4.
- ↑ A. Blanke, M. Koch, B. Wipfler, F. Wilde, B. Misof (2014) Head morphology of Tricholepidion gertschi indicates monophyletic Zygentoma. Frontiers in Zoology 11:16 doi:10.1186/1742-9994-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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