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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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기업(Zombie company)은 운영을 위해 긴급 구제가 필요한 기업, 채무에 대한 이자를 갚을 수 있으나 원금을 갚지 못하는 기업을 가리키는 미디어 용어이다.

개요 편집

좀비 기업은 부채가 있는 사업체로서 현금을 발행하지만 운영비, 고정비(임금, 임대비)를 댄 뒤에 부채에 대한 이자를 갚을 돈은 있으나 빚 자체는 갚지 못한다.[1] 이렇게 기업들은 지속적인 생존을 위해 은행(채권자)에 의존하는 것이 보통이다.

역사 편집

"좀비 기업"이라는 용어는 1990년 경 일본의 자산 거품이 붕괴된 이후 잃어버린 10년의 기간 중에 일본 은행들에 의해 지원을 받은 일본의 기업들을 가리켰다. 일본의 은행들은 약화되거나 추락하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나갔다.[2] 소매업 다이에가 이 기간 중 크게 확장하다가 1990년 사고를 일으킨 대형 기업의 예이며, 이러한 환경에서 법정 관리나 파산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히라누마 타케오 재무 장관은 96,000명 직원의 회사를 너무 규모가 커서 실패한 것으로 기술되고 있다고 보고하였다.[2][3]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Zombie' companies eating away at economic growth》, 영국방송공사, 2012년 11월 13일, "A zombie company is one which is generating just about enough cash to service its debt, so the bank is not obliged to pull the plug on the loan," (Mark Thomas, PA Consulting) 
  2. Denny, Charlotte (2002년 11월 20일), 《Japan's zombie economy - not buying but browsing》, The Guardian 
  3. Brooke, James (2002년 10월 29일), 《They're Alive! They're Alive! Not!; Japan Hesitates to Put an End to Its 'Zombie' Businesses.》, New York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