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대(문화어: 큰대잎둥굴레)는 비짜루과(아스파라거스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홀둥굴레’라고도 하며, 학명은 Polygonatum lasianthum이다.

죽대

생물 분류ℹ️
계: 식물계
(미분류): 속씨식물군
(미분류): 외떡잎식물군
목: 비짜루목
과: 비짜루과
아과: 놀리나아과
속: 둥굴레속
종: 죽대
학명
Polygonatum lasianthum
Maxim. 1883

분포 편집

한국 남부 지역과 일본에만 분포한다.

특징 편집

높이는 30-50cm이며 뿌리줄기가 둥굴레처럼 굵고, 옆으로 뻗지만 잔뿌리가 많다. 줄기는 곧게 서나 뒷부분이 옆으로 비스듬히 뻗고 세로줄이 있다. 잎은 2줄로 어긋나기하며 길이 5–13 cm, 나비 2-5.5cm의 장타원형 바소꼴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표면은 녹색이지만 뒷면은 회백색이고, 줄기 윗부분으로 올라갈수록 잎이 작아진다 꽃은 5-6월에 녹백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1-2개씩 달린다. 꽃부리는 길이 2-2.5cm의 원통형이고, 끝이 6개로 갈라진다.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수술대에 털이 있다. 열매는 장과(漿果)로 구형이며, 검은 하늘색으로 익는다.

이용 편집

어린잎과 줄기는 식용하며, 뿌리줄기는 한방에서 황정(黃精)이라고 하여 약재로 쓴다. 오랫동안 복용하면 경신(輕身) · 주안(駐顔) · 불로(不老) · 불기(不飢)하고, 근(根) · 경(莖) · 화(花) · 실(實)을 모두 복용(服用)할 수 있다. 물에 담가서 쓴 물을 우려내어 버리고 구증(九蒸) · 구폭(九曝)하여 먹는다. 또는 그늘에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맑은 물로 조복(調服)하되 가리는 것은 매실(梅實)을 피해야 한다.[1]

각주 편집

  1. 허준 (2011). 《동의보감》. 편역 송영주. 신라출판사. 19쪽. ISBN 978-89-7244-103-8. 오랫동안 복용하면 경신(輕身) · 주안(駐顔) · 불로(不老) · 불기(不飢)하고, 근(根) · 경(莖) · 화(花) · 실(實)을 모두 복용(服用)할 수 있다. 물에 담가서 쓴 물을 우려내어 버리고 구증(九蒸) · 구폭(九曝)하여 먹는다. 또는 그늘에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맑은 물로 조복(調服)하되 가리는 것은 매실(梅實)을 피해야 한다. 《本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