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죽림리 석장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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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죽림리 석장승(扶安 竹林里 石長栍)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백산면 죽림리의 구공작 마을 남쪽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남녀 한쌍의 돌장승이다. 1985년 8월 16일 전라북도의 민속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되었다.

죽림리석장승
(竹林里石長栍)
대한민국 전북특별자치도민속문화재
종목민속문화재 제20호
(1985년 8월 16일 지정)
수량2기
위치
부안 죽림리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부안 죽림리
부안 죽림리
부안 죽림리(대한민국)
주소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백산면 죽림리 공최마을 573호
좌표북위 35° 40′ 2″ 동경 126° 44′ 58″ / 북위 35.66722° 동경 126.74944°  / 35.66722; 126.74944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죽림리의 구공작 마을 남쪽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남녀 한쌍의 돌장승으로, 마을의 재앙을 막아주는 구실을 하고 있다.

할아버지 당산이라고 부르는 남장승은 몸체에 “상원금귀주장군(上元禁鬼周將軍)”이라 새겨 놓았다. 높이 190cm, 폭 42cm로, 뾰족한 모자를 쓰고 있으며, 계란모양의 눈은 볼록 튀어나와 있고, 잘생긴 코에 입은 굳게 다물었다. 할머니 당산은 “하원금귀당장군(下元禁鬼唐將軍) ”이라고 새겨 놓았으며, 역시 위가 뾰족한 모자를 쓰고 있다. 높이 180cm, 폭 40cm로, 넓은 얼굴에 눈은 동그랗게 튀어나왔고, 코는 작고 몽툭하다. 남장승과는 다르게 입이 벌어져 이빨을 보이고 있는데 사나운 인상으로, 1983년 경지정리 공사 때 땅 속에 묻혔던 것을 파내어 현재의 자리고 옮겨놓은 것이라 한다.

전설에 의하면 이곳이 역적이 될 인물이 나올 지형이라서 그것을 막기 위해 이 장승을 세웠다고 한다. 아직도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데, 조선시대에 세운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마을의 평안을 위해 세운 수호신이 아니라, 풍수지리설과 연관하여 나쁜 기운을 막아내기 위해 건립된 장승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참고 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