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두우(地豆于)는 5세기경 다싱안링산맥에서 내몽골 지방에 위치했던 유목국가이다. 지두우는 현 몽골인의 조상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학자들은 중국어로 지두우는 디더우위(dìdòuyú)라고 부르는데, 위(于)는 간(干)을 잘못 쓴 것으로 주장한다. 중국 학계에서는 디더우는 달달족(타타르)을 한자음을 차용하여 부르는 이름이고 디더우간이 존재했던 위치가 몽올실위(蒙兀室韋)가 존재했던 현재 몽골 초원의 동쪽과 같은 것을 보고 디더우간은 몽올실위가 예전에 쓰던 이름이라고 주장한다.

지두우
地豆于

?~479년
 

정치
정치체제부족
인문
공용어?
기타
현재 국가몽골의 기 몽골
중화인민공화국의 기 중화인민공화국

그러나 다른 연구에 의하면, 지두우의 于가 vu나 vü로 발음되었을 가능성을 고려할 때 타타브(Tatavï)라는 부족의 음차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타타브는 돌궐(突厥)의 퀼리-초르(Küli-Čor) 비문, 퀼-테긴(Kül-Tegin) 비문, 빌개 카간(Bilgä Qaγan) 비문에 등장한다.[1] 최근 중국에서도 타타브 설을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2]

각주 편집

  1. 白鳥庫吉, 「東胡民族考」, 『塞外民族史硏究(上)』, 東京: 岩波書店, 1970, p.196.
  2. https://baike.baidu.com/item/地豆于/4096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