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슬픔
《지혜의 슬픔》(러시아어: Го́ре от ума́)은 알렉산드르 그리보예도프의 시형식으로 된 희극이다. 완성 후에 작자 자신이 모스크바의 문학 서클에서 낭독하여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귀족사회를 비판하고 있기 때문에 작자 사후의 1833년까지 출판이 금지되었다. 초연은 1829년.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4/44/Goreotuma.jpg/220px-Goreotuma.jpg)
외국생활을 마치고 러시아에 귀국한 청년귀족 차츠키가 목격한 귀족사회는 출세주의자, 욕심꾸러기, 우쭐대는 자, 경박한 여성 등의 천하였다. 그는 특유의 정의감, 지식 및 말재주로 사람들을 비판하나 도리어 미치광이 취급을 당해 상심한 가운데 또 다시 외국으로 떠난다. 뛰어난 지성과 변설(辯舌)을 가지고도 그것만에 의한 비판은 현실적으로 힘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 이 희극의 제명이 지니는 의미이다.
차츠키는 19세기 러시아 소설에 허다하게 등장하는 무력한 지식인인 ‘사냥꾼’의 한 사람이다. 이 희극은 고전극의 구성을 지니나, 놀랄 만큼 사실적이며 독특한 시구와 날카로운 풍자 및 기지에 넘쳐 현재도 자주 상연되고 있다.
외부 링크
편집- Горе от ума – full text with illustrations in Russian at Stixiya
- Горе от ума – full text in Russian
- Горе от ума – full text in Russian at Alexei Komarov's Internet Library
- Gore ot ouma: A Comedy – full text of English translation by Nicholas Benardaky, 1857
- The Woes of Wit – full text of English translation by A. Vagapov, 1993
- The Woes of Wit – Alan Shaw's translator's introdu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