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계유
진계유(陳繼儒, 1558년 ~ 1639년)는 중국 명나라의 서예가, 화가로 자는 중순(仲醇), 호는 미공(眉公)이며 송강부 화정현(松江府 華亭縣, 현재의 상하이시 쑹장구)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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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2/2a/Chen_Jiru_Yunshan_Mountain._110%2C4%D1%8554%2C6_Liaoning_Provincial_Museum.jpg/250px-Chen_Jiru_Yunshan_Mountain._110%2C4%D1%8554%2C6_Liaoning_Provincial_Museum.jpg)
시(詩)ㆍ문(文)ㆍ서(書)ㆍ화(畫)에 모두 뛰어났으며 소식, 미불의 서체를 계승했다. 29세에 의관을 불태우고 풍류와 문필 생활에 전념하면서 일생을 보내며 생을 마감하였으며 생전에는 동기창의 절친이기도 했다. 저서에 《미공전집》이 있다.
작품
편집然後(연후)
靜坐然後知 平日之氣浮
- 앉아서 고요함을 느낀 연후에야 알 수 있었다. 평상시 나의 마음이 들떠있었음을
守默 然後知 平日之言燥
- 침묵을 지키고 나서야 알 수 있었다. 평상시 나의 목소리가 소란했음을
省事 然後知 平日之費閒
- 지난일들을 돌아보고 나서야 알 수 있었다. 평상시 보낸 시간들을 낭비했음을
閉戶 然後知 平日之交濫
- 열었던 문을 걸어 잠그고 나서야 알 수 있었다. 사귐에 외람된바를
寡慾 然後知 平日之病多
- 욕심을 덜어낸 연후에야 알 수 있었다. 얼마나 내가 병적이었는지를
近情 然後知 平日之念刻
- 연민을 느끼고서야 알았다. 내가 얼마나 각박했는가?
각주
편집- (우리말샘) 진계유(陳繼儒)
- (한겨레, 휴심정-뒤늦은 깨달음, 가장 빠른 깨달음) http://well.hani.co.kr/8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