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설(陳設)이란 제사를 할 때, 상 위에 음식을 차리는 법을 의미한다.[1] 하지만 성균관 의례부장의 인터뷰에 따르면 문헌에 근거한 것이 없는, 그냥 그럴싸한 이야기에 불과하다고 한다. 의례부장의 말에 따르면 “상다리가 휘어지는 차례상은 1960, 70년대 이후에 서로 집안 뿌리를 양반인 양 과시하려는 문화가 잘못 정착된 것”이다.[2][3] 따라서 진설 역시 양반의 후손이고자 하는 현대인들이 차별화를 위해 만들어낸 가짜 규칙들의 모음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원칙편집

크게 다섯 가지가 있다. 동쪽은 제관의 오른편, 서쪽은 제관의 왼편이다.[1]

  • 좌포우혜(左脯右醯) : 포는 좌편에, 식혜는 우편에 놔둔다.
  • 어동육서(魚東肉西) : 어류는 동편에, 육류는 서편에 놔둔다.
  • 두동미서(頭東尾西) : 생선 머리는 동편, 꼬리는 서편으로 향하게 놔둔다.
  • 조율이시(棗栗梨枾) : 대추, 밤, 배, 감의 순서로 놓는다.
  • 홍동백서(紅東白西) : 붉은 색깔의 과일은 동편, 하얀색 과일은 서편에 놔둔다.

각주편집

  1. 시사상식편집부, 《SPA 종합교양》, 박문각, 2009년, p.498
  2. “[한수진의 SBS 전망대] 성균관 "차례상 홍동백서, 근거 없는 이야기…마음이 중요". 2016년 9월 7일에 확인함. 
  3. ““홍동백서 근거 없다” 소박한 차례상이 좋아요”. 《한국일보》. 2016년 9월 7일에 확인함.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