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의 입(La Bocca della Verità)은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대리석 가면 조각으로, 산타 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의 서쪽 벽을 장식하고 있다.

진실의 입

이 거대한 마스크는 지름 1.5m에 무려 1,300kg이나 되는 무게를 지니고 있으며 아마도 바다의 신 오케아노스(오케아누스)의 얼굴을 묘사한 것으로 추정한다. 눈구멍, 콧구멍, 입이 뚫려 있고, 현재까지 정확한 용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추측되는 용도로는 헤라클레스 신전의 하수도 뚜껑이나, 제물을 바칠 때 나오는 피를 바닥으로 흘려보내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설이 존재한다. 약 13세기 쯤에 이 조각은 원래 있던 자리에서 뜯겨져 성당으로 옮겨졌고, 17세기에 현재의 위치에 놓였다.

'진실의 입'이라는 이름은 중세 시대에 '거짓말을 한 자는 이 조각의 입에 손을 넣어서 끊겨도 낫다'라는 서약을 한 데에서 유래한다. 벽 뒷면에 손을 끊는 사람이 도끼를 들고 서있었다는 설도 있다.

1953년작 영화 《로마의 휴일》에 나온 이후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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