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악후
진 악후(晉 鄂侯, ? ~ 기원전 718년)는 중국 춘추 시대 진나라의 제14대 임금이다. 이름은 극(郤)이다. 재위 기간은 기원전 723년부터 기원전 718년이다.
생애 편집
《죽서기년》에 따르면, 곡옥장백 12년(기원전 719년)에 곡옥으로 쳐들어가 곡식을 태우고 귀환했다.[1]
《사기》와 《좌전》의 기록이 서로 다르다.
《사기》에 따르면, 진악후는 전 임금 진효후의 아들로, 재위 6년 만에 죽었다. 곡옥장백이 악후 사후 틈을 노려 진나라를 공격했으나 주 평왕(《사기》 권12 12제후연표에서는 주 환왕)의 명령을 받은 서괵공의 공격을 받아 물러나 악후의 아들 애후가 즉위했다고 전한다.[2]
《좌전》에 따르면, 진악후는 전 임금 효후의 아우로, 노은공 5년(기원전 718년) 곡옥장백이 정, 형 사람을 거느리고 익(진나라의 서울)을 공격하자, 주환왕이 윤씨와 무씨(주나라의 세족 대부)를 보내 곡옥장백을 지원해, 악후는 수[3]로 달아났다. 곡옥장백이 주나라를 배반하자, 주환왕은 경사 괵공 기보를 보내 곡옥을 공격하여 악후의 아들 애후를 세웠다.[4] 이듬해(기원전 717년), 익의 대부 가보(嘉父)가 수에서 악후를 맞이해 왔으나, 이미 애후가 임금이 되었으므로 익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악(鄂)[5] 땅에 거주했다. 이 때문에 진나라 사람들이 악후라고 했다.[6]
각주 편집
참고 문헌 편집
- 정태현. 《역주 춘추좌씨전》. 전통문화연구회. 208쪽. ISBN 89-85395-72-6.
선대 진 효후 |
제14대 진나라 임금 기원전 723년 ~ 기원전 718년 |
후대 진 애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