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
행적 편집
조조(曹操)를 섬겼다.
조조 밑에서 몸을 낮추고 있던 유비(劉備)는 주령(朱靈)과 함께 원술(袁術)을 공격하려는 명령을 받자 출진하여 원술을 공격했으나 원술이 달아나 버리자 주령만 돌려보내고 자신은 서주로 가서 자사 차주를 죽였다.
《삼국지연의》에서의 차주 편집
조조가 여포(呂布)를 멸망시킨 후, 거기장군(車驥將軍)이었던 차주를 서주자사로 임명하고 서주를 다스리게 했다. 나중에 유비가 서주에 왔을 때, 차주는 유비가 조조의 명령에 따라 온 것으로 알고 유비를 맞아들였다. 뒤늦게 유비의 속셈을 알아차린 조조는 순욱(荀彧)의 제안을 받아들여 차주에게 유비를 죽이라고 했다. 차주는 유비를 죽일 방안을 진등(陳登)과 상의했으나, 본래 진등은 유비의 편이었기에 이 사실을 유비에게 알려주었다.
유비는 밤중에 조조군이 당도한 것처럼 꾸며 성문을 열게 했다. 차주는 군사를 거느리고 성 밖으로 나왔으나 관우(關羽)에게 죽임을 당했다. 차주의 군사들은 모두 유비에게 항복했으며, 가족들은 모두 장비(張飛)가 죽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