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장서각

창경궁장서각(昌慶宮藏書閣)은 1911년에 창경궁에 건립되어 1992년 철거된 건물로, 조선 왕실 유물을 위한 박물관으로 건립되어 사용되다가 왕실이 보유한 서적을 보관하는 도서관이 되었다. 1938년 이전에는 이왕가박물관이 위치해 있었으며, 이후 장서각으로 운영되다가 1992년에 철거되었다.

이왕가박물관 본관 시절 (1915년대)

연혁편집

 
측면

한일 병탄 직후인 1911년, 이미 경복궁 중건시에 헐려서 경복궁 자미당으로 활용되었던 창경궁의 자경전(慈慶殿)터에 일본 양식의 건물을 지어 이왕가박물관 본관(李王家博物館 本館)’으로 사용하였다.[1][2]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였으며 계단 아래쪽에는 자격루와 측우대를 배치하여 전시공간으로 삼았고, 출입구 앞에는 괴석(怪石)을 진열하였다.[3]

1938년에 이왕가박물관의 물품들이 덕수궁 석조전 서편에 새로 지은 이왕가미술관(李王家美術館)으로 옮겨져 1939년 3월부터는 장서각으로 기능이 변경되어 서적을 보관·공개하게 되었다.[4]

해방한국전쟁이 지나고, 1960년에 7만여 권의 고서적을 보유한 ‘창경원 장서각’으로 일반에 공개되었다.[5] 1980년대로 들어서 창경궁의 복원이 진행되면서 철거가 논의되었으나 보존되었고, 1992년에 결국 철거되었다.[6]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창경궁 藏書閣 완전 철거, 《동아일보》, 1992.12.30
  2. 순종실록부록』 1911년 11월 30일
  3. “서울역사아카이브”. 2022년 4월 14일에 확인함. 
  4. 昌慶苑에大文化殿堂, 《동아일보》, 1939.1.4
  5. 昌慶苑 藏書閣 開舘, 《동아일보》, 1961.9.14
  6. 昌慶宮 장서각 철거, 《동아일보》, 199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