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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부정치(娼婦政治, 영어: pornocracy 포르노크라시[*])는 일반적으로는 창녀나 정부(情婦)가 정치를 좌우하는 정치를 말한다. 이는 특히 10세기 로마 가톨릭의 역사에서 특정 여자들에 의해 교황직이 마음대로 섭정받던 시기에서 유래되었다. 904년 교황 세르지오 3세가 즉위할 때부터 교황 요한 11세935년까지를 창부정치로 일컫는다.

이 시기의 교황들은 로마의 유력한 귀족 가문인 테오필락투스의 가문에 의해 선출되고 그 가문의 강한 영향하에 있었는데 이 가문의 귀부인들인(사실 창녀나 창부는 아니었음) 테오도라와 그녀의 딸 마로치아는 교황직에 매우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그녀들은 자신들의 권력의 기호에 맞추어 교황을 마음대로 갈아치우고 때로는 교황을 시해하기도 하였다. 특히 마로치아는 교황 세르지오 3세의 정부(情婦)이자 교황 요한 11세의 어머니로 알려져 있으며, 교황 레오 6세를 교황에 앉히기 위해 어머니 테오도라가 선출한 교황 요한 10세를 죽이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창부정치 시기의 교황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