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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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강요⟫(Enzyklopädie der philosophischen Wissenschaften im Grundrisse)는 독일의 철학자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의 저작이다. 이 책은 헤겔이 자기의 철학적 체계를 개설(槪說)한 것인데, 하이델베르크 대학의 교수로서 청강생에게 강의 개요를 제시할 목적으로 쓰여진 것이다. 이미 뉘른베르크의 김나지움에 재직하였을 때부터 자기의 철학적 체계에 대한 구상을 굳혀서 ⟪대논리학⟫을 완성하였지만 그 체계의 전체적인 서술은 용이하게 실현되지 못한 채 10년이 지나서야 겨우 그 요강을 제시하는 본서를 저술하였던 것이다. 헤겔은 계속 손질하여 1827년에 제2판을, 1830년에 제3판을 출판하였다. 오늘날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텍스트는 물론 제3판이지만 3분법(三分法)을 완성하지 못한 초판과는 상당한 차이점이 있다.

엔치클로페디
Encyclopedia of the Philosophical Sciences.jpeg
저자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국가독일
언어독일어
장르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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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편집

헤겔은 그의 전체계(全體系)를 이념의 전개로서 논술하고 '논리학' '자연철학' '정신철학' 등 3부로 나누었다. 제1부 '논리학'은 '즉자적(卽自的)이면서 대자적(對自的)인 이념의 학문'이고, 유론(有論)·본질론·개념론으로 되어 있는데 별도 저서인 ⟪대논리학⟫의 요약이다. 제2부 '자연철학'은 '타재(他在)에 있어서의 이념의 학문'인데, 개별화의 규정은 '역학(力學)'으로, 특수성의 규정은 '물리학'으로, 주체성의 규정은 '유기학(有機學)'으로 전개되어 있다. 이념은 자기의 밖으로 나와야 현실적이 되는 것이어서 우리는 자연에 있어서도 이념의 전개를 볼 수 있지만, 거기에서 이념은 본래의 양상을 상실한 형태로 존재할 뿐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현실은 불완전한 것으로 기계적 필연성과 우연성만이 지배하여 인간적 자유와는 무연(無緣)한 것이라고 하였다. 제3부 '정신철학'은 '타재(他在)로부터 자기 속으로 돌아오는 이념의 학문'인데 개인의 자연적 의식이 점점 고차원(高次元) 단계로 발전함으로써 각각 심(心)·의식·정신을 다룬 인간학·정신현상학(이 정신현상학은 별저 ⟪정신 현상학⟫과 무관계한 것은 아니나 의도와 내용이 상당히 다르게 되어 있다)·심리학의 3부로 된 '주관적 정신'과 객관적으로 실현된 정신을 다루어 법·도덕·인륜의 3부로 된 '객관적 정신'(이것을 상술한 것이 후에 나온 ⟪법철학⟫이다), 다시 정신의 최고 발전 단계로서 정신이 완전히 자유롭게 되어 절대자의 파악이 각각 직관·감정 내지 표상·사유에 의해 성립되는 예술·종교·철학을 다루는 '절대적 정신'으로 되어 있다.

참고 문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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