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행사(靑原行思, ?∼740)는 6대조사인 혜능의 가장 뛰어난 2명의 제자 중 하나이다. 남악회양과 함께 남종선을 흥하게 하였다.[1]

청원행사
출생?년
길주(吉州) 안성(安城)
입적740년
속명유(劉)씨

운문종, 법안종, 조동종에서 7대 조사이며, 제자로는 청원행사에 이어 8대 조사가 된 석두희천이 있다.

일화 편집

청원행사혜능이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갔다. 청원행사는 혜능에게 어떻게 공부를 해야 계급에서 떨어지지 않느냐고 물었다. 혜능은 청원행사에게 일찍이 어떻게 공부했느냐고 다시 물었다.[2]

청원행사는 성인의 법마저도 짓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자 혜능은 그러면 어떤 계급에 떨어졌냐고 물었다. 청원행사는 성인의 법도 짓지 않는데, 무슨 계급이 있겠냐고 말했다. 혜능은 청원행사를 기특하게 여겨, 아무리 사람들이 많아도 상수로 삼았다.[3]

각주 편집

  1. 불교신문, 불교신문 (2003년 8월 27일). “남종선의 거장 행사스님”. 《불교신문》. 불교신문. 2023년 9월 18일에 확인함. 6조 혜능스님의 법 얻은 후에 정거사 머물며 조계선 현풍 날려 남악회양스님과 더불어남종선의 양대산맥 우뚝 청원행사(靑原行思, ?∼740)선사는 길주(吉州) 안성(安城)사람으로 속성은 유(劉)씨였다. 
  2. 불교신문, 불교신문 (2003년 8월 27일). “남종선의 거장 행사스님”. 《불교신문》. 불교신문. 2023년 9월 18일에 확인함. 나중에 6조 혜능스님의 법석이 번성한다는 말을 듣고 가서 참례(參禮)하고 물었다. “마땅히 어떻게 공부해야 계급에 떨어지지 않겠습니까?” 이 말을 들은 혜능스님이 도리어 물었다. “그대는 일찍이 어떻게 공부했는가?” 
  3. 불교신문, 불교신문 (2003년 8월 27일). “남종선의 거장 행사스님”. 《불교신문》. 불교신문. 2023년 9월 18일에 확인함. “성인의 법마저도 짓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떤 계급에 떨어졌는가?” 혜능스님의 질문에 대해 스님이 “성인의 법마저도 짓지 않거늘 무슨 계급이 있겠습니까?” 라고 대답하니 혜능스님이 이것을 매우 기특하게 여겨 회중(會衆)에 무리가 아무리 많아도 언제나 스님을 상수(上首)로 삼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