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 음각 ‘효문’명 연화문 매병

청자 음각 ‘효문’명 연화문 매병(靑磁 陰刻‘孝文’銘 蓮花文 梅甁)은 서울특별시 용산구, 삼성미술관 리움에 있는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청자 매병이다. 1990년 5월 21일 대한민국의 국보 제252호로 지정되었다.

청자 음각 ‘효문’명 연화문 매병
(靑磁 陰刻‘孝文’銘 蓮花文 梅甁)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국보
종목국보 (구)제252호
(1990년 5월 21일 지정)
수량1점
시대고려시대
소유이건희
위치
주소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55길 60-16,
삼성미술관 리움 (한남동)
좌표북위 37° 32′ 17″ 동경 126° 59′ 56.5″ / 북위 37.53806° 동경 126.999028°  / 37.53806; 126.999028
정보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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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만들어진 청자 매병으로 높이 27.7cm, 아가리 지름 5.3cm, 밑 지름 10.6cm이다.

작고 나지막한 아가리가 달린 고려시대의 전형적인 매병으로, 팽배하게 벌어진 어깨가 부드럽게 흘러내린 균형 잡힌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늬는 가는 선만으로 새겼는데, 어깨 위에는 꽃봉오리 띠를 둘러 공간을 나누고, 그 안에 연꽃 덩굴무늬를 넣었다. 몸통 전면 4곳에 연꽃 가지를 큼직하게 새겼는데, 연꽃·연잎·연줄기·연밥으로 구성된 화려하고 사실적인 연꽃무늬이다. 밑둥에는 겹 연꽃무늬와 번개무늬 띠가 있다.

유약은 밝고 투명하면서 차분한 느낌을 주는 비색을 고르게 칠했다. 굽바닥 한 모서리에 ‘효문(孝文)’이라는 만든 사람의 이름이 쓰여 있어, 전라북도 부안군 유천리 가마터에서 만든 것임을 알 수 있다.

이 청자는 고려 청자 매병 가운데 모양과 무늬, 유약 색이 빼어날 뿐 아니라 그 제작지까지 확실하게 보여주는 예로, 12세기 비색 청자 절정기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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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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