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 퇴화화문 주전자 및 승반

청자 퇴화화문 주전자 및 승반(靑磁 堆花花文 注子 및 承盤)은 퇴화 기법으로 꽃무늬를 새겨 넣은, 고려청자 주전자와 그 받침이다. 서울특별시 용산구, 삼성미술관 리움에 있으며, 2004년 11월 26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421호로 지정되었다.[1]

청자 퇴화화문 주전자 및 승반
(靑磁 堆花花文 注子 및 承盤)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보물
종목보물 제1421호
(2004년 11월 26일 지정)
수량1점(주전자, 주전자 뚜껑, 받침 등 세 부분)
시대고려시대
소유홍라희
위치
주소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 55길 60-16, 삼성미술관 리움 (한남동)
좌표북위 37° 32′ 17″ 동경 126° 59′ 56.5″ / 북위 37.53806° 동경 126.999028°  / 37.53806; 126.999028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지정 사유 편집

청자퇴화화문 주전자 및 승반은 주자와 뚜껑, 승반이 제격으로 갖추어진 완전한 한 세트로 작은 원판형 뚜껑에 주자의 몸통은 공처럼 둥근 구형(球形)을 이루었으며, 구연이 크게 외반된 승반은 안바닥이 넓고 편평하게 만들었다.[1]

문양은 미립으로 정제된 백토니(白土泥)와 자토니(裏土泥)를 붓에 묻혀 그리는 퇴화(堆花) 기법으로 그려 넣었다. 뚜껑에는 간략한 꽃잎을 그리고, 주전자의 앞·뒷면에는 활짝 핀 큼직한 화문(花文)을 활달한 필치로 그린 후 주구와 손잡이 등에는 흑색과 백색의 조화를 고려하면서 그렸다. 승반에는 외측면 세 곳에 일정한 간격으로 간략화시킨 꽃을 그려 넣었다.[1]

은은하고 투명한 회청색 광택의 유약을 약간 두껍게 시유하였으며 주자와 승반은 황갈색 모래비짐을 받쳤고, 뚜껑에는 백색 내화토 비짐을 받친 흔적이 남아 있다.[1]

둥근 몸통에 굵직굵직한 주구와 손잡이가 달린 힘찬 형태, 힘 있고 빠른 필치로 그린 문양, 투명한 회청색의 유색 등 12세기의 세련된 청자 양식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작품이다.[1]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문화재청고시제2004-55호,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 문화재청장, 대한민국 관보 제15856호, 167면, 2004-11-26

참고 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