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백자산수인물문병

청화백자산수인물문병(靑華白磁山水人物文甁)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에 있는 조선시대청화백자이다. 2002년 8월 16일 서울특별시의 유형문화재 제152호로 지정되었다.

청화백자산수인물문병
(靑華白磁山水人物文甁)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유형문화재
종목유형문화재 제152호
(2002년 8월 16일 지정)
수량1点
시대조선시대
소유서울특별시
위치
주소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55
(신문로2가, 서울역사박물관)
좌표북위 37° 34′ 14″ 동경 126° 58′ 14″ / 북위 37.57056° 동경 126.97056°  / 37.57056; 126.97056
정보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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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를 이용하여 성형한 조선 후기 병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이 병은 口緣部의 끝이 둥글게 마무리 되어 있고 목은 다소 길고 굵은데 일정한 굵기로 내려오다가 어깨부분에서 벌어지는 형태를 하고 있다. 몸통은 量感이 풍부한 편이지만 완전히 쳐지고 늘어지는 형태를 한 19세기 후기의 병과는 달리 안정되면서도 긴장된 맛을 보여주고 있다. 굽은 넓고 다소 높아 듬직한 인상을 주는데, 바깥 부분은 수직으로 깎고, 내면은 약하게 경사져 있어 세부까지 세심하게 공들였음을 알 수 있다.

표면을 장식하고 있는 문양은 몸체에 집중되어 있는데, 近景의 山水와 樓閣, 노새를 타고 가는 인물을 청화 안료로 섬세하게 그려 넣었다. 이 문양은 이 시대 다른 分院 山水와는 달리 淸代 靑畵 文樣의 영향이 짙게 반영된 것이다. 胎土도 치밀하다. 外底에는 '甲'이라는 글씨가 陰刻되어 있는데, 이는 分院期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銘文이다. 몸체 하부와 굽 부분에 약간의 수리가 가해졌으나 형태가 안정적으로 균형 잡혀 있고 釉藥과 胎土가 우수하며 뛰어난 솜씨로 산수화를 그려 넣었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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