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1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1(初雕本 大方廣佛華嚴經 周本 卷一)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경기도박물관에 있는 고려시대의 목판본 불경이다.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1
(初雕本 大方廣佛華嚴經 周本 卷一)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국보
종목국보 제256호
(1990년 9월 20일 지정)
수량1권1축
시대고려시대
소유공유
위치
경기도박물관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박물관(대한민국)
주소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로 6,
경기도박물관 (상갈동)
좌표북위 37° 16′ 6″ 동경 127° 6′ 22″ / 북위 37.26833° 동경 127.10611°  / 37.26833; 127.10611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1990년 9월 20일 대한민국의 국보 제256호 초조본대방광불화엄경주본 <권제1>(初雕本大方廣佛華嚴經周本<卷第一>)으로 지정되었다가, 2010년 8월 25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1]

개요 편집

대방광불화엄경은 줄여서 ‘화엄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것을 기본 사상으로 하고 있다. 화엄종의 근본경전으로 법화경과 함께 한국 불교사상 확립에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친 불교경전 가운데 하나이다.

이 책은 고려 현종 때(재위 1011∼1031) 부처님의 힘으로 거란의 침입을 극복하고자 만든 초조대장경 가운데 하나로, 당나라의 실차난타(實叉難陀)가 번역한『화엄경』주본 80권 중 권 제1이다. 닥종이에 찍은 목판본으로 두루마리처럼 말아서 보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전체 크기는 세로 28.5cm, 가로 1223.5cm이다.

초조대장경은 이후에 만들어진 해인사대장경(재조대장경 또는 고려대장경)과 비교해 볼 때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목판의 새김이 정교한 반면에 해인사대장경과 글자수가 다르고 간행연도를 적은 기록은 없으며, 군데군데 피휘(避諱:문장에 선왕의 이름자가 나타나는 경우 공경과 삼가의 뜻을 표시하기 위하여 글자의 한 획을 생략하거나 뜻이 통하는 다른 글자로 대치하는 것)와 약자(略字)가 나타난다. 또 초조대장경은 책의 장수를 표시하는데 있어서 대체로 ‘장(丈)’자나 ‘폭(幅)’자를 쓰는 데 비해 해인사대장경은 ‘장(張)’자로 통일되어 있다.

이 책에서도 ‘경(敬)’자의 한 획이 빠져있는 점, 각 장의 글자수가 23행 14자로 해인사대장경의 24행 17자와 다른 점, 책의 장수 표시로 ‘장(丈)’자를 쓰고 있는 점, 간행기록이 없는 점 등을 통해서 초조대장경의 특징을 살필 수 있다.

우리나라에 전해지는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중 유일한 권 제1로, 11세기경에 찍어낸 초조대장경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문화재청고시제2010-89호(국가지정문화재 보물지정), 제17328호 / 관보(정호) / 발행일 : 2010. 8. 25. / 63 페이지 / 1.2MB

참고 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