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36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36(初雕本 大方廣佛華嚴經 周本 卷三十六)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에 있는 고려시대의 목판본 불경이다.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36
(初雕本 大方廣佛華嚴經 周本 卷三十六)
(Avatamsaka Sutra (The Flower Garland Sutra), Zhou Version, the First Tripitaka Koreana Edition, Volume 36)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국보
종목국보 제277호
(1993년 4월 27일 지정)
수량1권1축
시대고려시대
소유(주)한솔제지(뮤지엄 산)
주소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정보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1993년 4월 27일 대한민국의 국보 제277호 초조본대방광불화엄경주본 권제36(初雕本大方廣佛華嚴經周本<卷第三十六>)으로 지정되었다가, 2010년 8월 25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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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광불화엄경은 줄여서 ‘화엄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것을 기본 사상으로 하고 있다. 화엄종의 근본 경전으로 법화경과 함께 한국 불교사상 확립에 크게 영향을 미친 불교경전 가운데 하나이다.

이 책은 고려 현종 때(재위 1011∼1031) 부처님의 힘으로 거란의 침입을 극복하고자 만든 초조대장경 가운데 하나로, 당나라 실차난타(實叉難陀)가 번역한『화엄경』주본 80권 중에 권 제36이다. 닥종이에 찍은 목판본으로 종이를 길게 이어붙여 두루마리처럼 말아서 보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세로 28.5cm, 가로 891cm의 종이 17장을 이어붙인 것이다.

초조대장경은 이후에 만들어진 해인사대장경(재조대장경 또는 고려대장경)과 비교해 볼 때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목판의 새김이 정교한 반면에 해인사대장경과 글자수가 다르고 간행연도를 적은 기록은 없으며, 군데군데 피휘(避諱:문장에 선왕의 이름자가 나타나는 경우 공경과 삼가의 뜻으로 글자의 한 획을 생략하거나 뜻이 통하는 다른 글자로 대치하는 것)와 약자(略字)가 나타난다. 또 초조대장경은 책의 장수를 표시하는데 있어서 대체로 ‘장(丈)’자나 ‘폭(幅)’자를 쓰는 데 비해 해인사대장경은 ‘장(張)’자로 통일되어 있다.

이 책도 장수를 ‘장(丈)’자로 표시하고 있는 점, 글자수가 23행 14자로 해인사대장경의 24행 17자 다른 점, ‘경(敬)’자에 한 획이 빠진 점 등으로 볼 때 초조대장경 판본임을 알 수 있다. 인쇄상태와 종이의 질 등을 고려해 볼 때 고려 현종 때인 11∼12세기경에 찍어낸 것으로 추정된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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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화재청고시제2010-89호(국가지정문화재 보물지정), 제17328호 / 관보(정호) / 발행일 : 2010. 8. 25. / 63 페이지 / 1.2MB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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