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촌(마푸둥군어: chonchon)은 오늘날의 칠레아르헨티나 남부의 원주민인 마푸체인들의 신화에 나오는 괴물 새이다.

촌촌은 강력한 칼쿠(마푸체의 주술사)가 주술로써 변신한 존재이다. 칼쿠가 사람의 목에 마법의 크림을 바르면 머리가 나머지 몸뚱아리에서 분리되어 나와 그 머리통이 촌촌이 된다. 촌촌이 된 사람을 다시 원래대로 되돌리는 방법이 있다.(좀 무서울 수 있으니 주의) 촌촌이 된 사람을 원래대로 되돌리려면 사람의 피를 접착제처럼 사용해서 몸과 머리를 다시 붙이면 된다.

촌촌은 깃털과 맹금류의 갈고리발톱이 달린 사람의 머리통의 형상을 하고 있다. 촌촌의 는 엄청나게 커서 날개의 구실을 한다. 촌촌은 달이 뜨지 않는 신월 때 밤에 날아다닌다. 촌촌은 모든 마법의 힘들을 익히고 있으며, 다른 칼쿠 또는 이 힘을 얻고자 하는 술사들의 눈에만 보인다.

촌촌은 날아다니면서 “투에 투에 투에”(tue tue tue)하고 운다고 한다. 촌촌이 된 칼쿠는 잠자는 사람의 피를 흡혈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참고 자료 편집

  • Constantino Contreras 2000 (in Spanish). Unidad temática y variedad textual: un tópico social en tres relatos orales, Estudios Filológicos, N°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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