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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기에 인간은 자주 낙상을 겪는다. 그러나 높은 곳에서 단단한 지면에 넘어지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낙상(落傷) 혹은 떨어져 다침[1]은 떨어지거나 넘어져서 다치는 현상, 혹은 그로 인한 상처를 말한다.[2] 낙상은 인간의 사고사 원인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사망 사례이다.[3] 연령별로는 노인층에서 낙상의 위험이 높고, 직업별로는 건설 근로자, 전기기사, 광부, 도장공(painter) 등이 낙상의 위험이 높다.

목차

원인편집

사고편집

사고는 성인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원인이다. ‘얼음 또는 눈에 의한 동일 면상에서의 넘어짐’[4], ‘미끄러짐, 걸림 및 헛디딤에 의한 동일 면상에서의 넘어짐’[5], ‘계단에서의 낙상’,[6], ‘빌딩 또는 구조물에서의 낙상’[7] 등 그 원인은 다양하다.

노화편집

낙상은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노인에서 발생률이 높다. 미국의 65세 이상 노인 중 3분의 1 이상이 연간 한번 이상 낙상을 경험하며, 대한민국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의 21%가 낙상을 경험하며, 이 중 36% 이상이 약 2주 이상 입원을 하게 되며, 모든 노인의 신체 손상 중 절반 이상이 낙상에 의하여 발생한다.[8]

위험 요인으로는 근력 감소, 균형 장애, 청력과 시력의 감퇴, 인지기능의 저하 등이 있고, 약물 복용 및 음주 상태도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9] 치매 노인의 경우 그 위험이 더욱 증가한다.

질병편집

뇌졸중의 병력을 가진 경우 보행장애, 근긴장도 저하, 저혈당, 저혈압 등에 의해 낙상이 발생할 수 있다.

파킨슨병 환자는 보행장애, 운동장애, 자율신경계 기능 부전으로 인한 기립성 저혈압, 보행동결(freezing), 움찔거림(jerking), 실신, 체위성 기립성 빈맥 증후군, 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하지 근력 약화, 심부감각 장애, 발작, 인지 장애, 시각 장애, 균형 장애 등에 의해 낙상이 발생할 수 있다.

다발성 경화증 환자는 보행장애, 족하수(足下垂), 운동실조, 고유 수용성 감각 저하, 보조기구(보행보조기 등)의 부적절한 사용, 감소된 시력 등에 의해 낙상이 발생할 수 있다.

 
낙상 예방 홍보 포스터

산업 재해편집

2013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낙상은 건설업 사망자의 68%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10] 이 자료에 따르면 낙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작업 높이는 3m에서 10m 사이인 것으로 조사되었다.[10]

2011년 미국 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의 조사에 따르면 낙상은 2011년에 발생한 미국의 산업재해 중 14%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11]

대한민국의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은 낙상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난간을 설치할 것 등을 규정하고 있다.[12]

의도적 발생편집

낙상은 의도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그 예로는 창밖 투척, 투신 등이 있다.

부상편집

낙상에 따른 부상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높이, 지면에 떨어질 때의 속도, 먼저 떨어지는 부위, 바닥의 성질, 힘의 분산 정도, 충돌 시의 기간 등으로 알려져 있다.[13]

일반적으로 추락 높이가 높을수록 부상 정도는 심하다. 1·2층은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고 사망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 3층부터는 높아질수록 사망 위험이 증가한다.[13] 낙상에 의한 어린이 사망의 50%가 4층에서 5층 사이(12~15m)에서 발생한다.[14]

먼저 떨어지는 부위는 일반적으로 머리가 가장 무겁기 때문에 머리부터 떨어지는 경우가 가장 많고, 이 경우 부상 정도가 가장 심하다.[13]

바닥의 성질은 바닥이 딱딱할수록 부상 정도가 심하다. 보고에 따르면 바닥이 잔디인 경우 33%에서 두개골 골절이 발생하였으나 시멘트인 경우 69%로 증가하였다고 한다.[13]

 
2012년 인구 100만명당 낙상으로 인한 사망자 수(세계보건기구 발표)
     0–15     16–21     22–33     34–44     45–55     56–69     70–88     89–106     107–129     130–314

통계편집

세계 보건 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평균 낙상으로 사망하는 인구는 약 646,000명이고, 이 중 80% 이상이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한다.[3] 또한 매년 37,300,000명이 낙상으로 부상을 입는 것으로 추산된다.[3]

Global burden of disease에 따르면 1990년에 전 세계적으로 비의도적인 낙상으로 사망한 인구는 341,000명이었는데, 2013년에는 556,000명으로 증가했다.[15]

대한민국 통계청의 통계에 따르면 2016년에 발생한 낙상 사고는 7,270건이다.[16]

각주편집

  1. 낙상 떨어져 다침 국립국어원 다듬은 말
  2. 낙상[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네이버 국어사전
  3. “Fact sheets > Falls”. 《World Health Organization》. 2018년 1월 16일. 2018년 6월 24일에 확인함. 
  4. 얼음 또는 눈에 의한 동일 면상에서의 넘어짐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제1권. 통계청
  5. 미끄러짐, 걸림 및 헛디딤에 의한 동일 면상에서의 넘어짐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제1권. 통계청
  6. 계단에서의 낙상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제1권. 통계청
  7. 빌딩 또는 구조물에서의 낙상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제1권. 통계청
  8. “낙상”. 《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털》. 2018년 5월 3일. 2018년 6월 24일에 확인함. 
  9. 임재영·박원범·오민균·강은경·백남종, 한국 노인의 낙상 실태와 위험요인: 일부 지역의 인구비례 할당 표본 조사[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Annals of geriatric medicine and research》 14권 1호. 8-17쪽. 대한노인병학회
  10. 이승회, 안전보건公 "건설현장 사망 재해 '낙상 사고' 가장 많아" 시사매일
  11. “Census of Fatal Occupational Injuries, 2011” (PDF).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US Department of Labor. 2013년 1월 7일에 확인함. 
  12.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13조
  13. 정성필·정상원·정현수·황태식·장문준·이한식, 추락 환자의 손상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대한응급의학회지》 10권 1호. 85-90쪽. 1999. 대한응급의학회
  14. Barlow, B.; Niemirska, M.; Gandhi, R. P.; Leblanc, W. (1983). “Ten years of experience with falls from a height in children”. 《Journal of pediatric surgery》 18 (4): 509–511. PMID 6620098. doi:10.1016/S0022-3468(83)80210-3. 
  15. GBD 2013 Mortality and Causes of Death, Collaborators (2014년 12월 17일). “Global, regional, and national age-sex specific all-cause and cause-specific mortality for 240 causes of death, 1990–2013: a systematic analysis for the 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 2013.”. 《Lancet》 385: 117–71. PMC 4340604. PMID 25530442. doi:10.1016/S0140-6736(14)61682-2. 
  16. 사고발생현황 국가통계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