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신 김한정 정려
충신 김한정 정려(忠臣 金漢鼎 旌閭)는 세종특별시 연서면 쌍류리에 있는 정려이다. 2014년 9월 30일 세종특별자치시의 향토문화유산 제9호로 지정되었다.[1]
세종특별자치시의 향토문화유산 | |
종목 | 향토문화유산 제9호 (2014년 9월 30일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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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쌍류리 |
연기군의 향토유적(해지) | |
종목 | 향토유적 제9호 (2001년 5월 31일 지정) (2014년 9월 30일 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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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편집
효자 김한정 정려(孝子 金漢鼎 旌閭)는 조선시대 효자 김한정(金漢鼎, 1757~1804)의 효행(孝行)을 세상에 널리 알려 칭찬하고 기억하기 위해 나라에서 하사한 명정(銘旌)을 현판(懸板)으로 걸어놓은 정문(旌門)이다.
김한정의 본관은 강릉(江陵), 자(字)는 중삼(仲三), 호는 구곡(龜谷)이며, 조선 전기 효자로 그 효행이 『三綱行實圖(삼강행실도)』에도 기록된 김덕숭(金德崇, 1373~1448)의 후손이다. 김한정이 19세 때 부모님이 모두 병에 걸려 백방으로 약을 구하던 중 아버지는 생지(生芝), 어머니는 생어(生魚)가 효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후 직접 약초를 심고 물고기를 길러 20여 년간 부모님들을 봉양하여 칠십이 넘는 장수를 누리셨다고 한다. 두 분이 돌아가신 후에는 3년 동안 묘 옆에 움막을 짓고 살면서 곁을 지키니 주변사람들이 모두 그 효심에 감복하였다.
김한정의 효행에 대해 지역의 유림(儒林)들이 글을 올려 1887년(고종 24)에 호조참판(戶曹參判) 관직과 명정을 받고, 정문은 1922년에 건립되었다고 한다. 내부에는 김한정의 현판과 1922년에 세운 정려비(旌閭碑)가 있다.
각주 편집
- ↑ 세종특별자치시 고시 제2014-111호,《세종특별자치시 향토유적 지정 고시》, 세종특별자치시장, 세종특별자치시 시보 제93호, 44면, 2014-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