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이션의 성모

카네이션의 성모〉(이탈리아어: Madonna del Garofano, 영어: Madonna of the Carnation)는 1478~1480년경에 제작된 레오나르도 다 빈치르네상스 유화이다. 〈꽃병과 성모〉(영어: Madonna with Vase), 〈아이를 안은 성모〉(영어: Madonna with Child), 〈꽃이 있는 성모〉(영어: Virgin with Flower)라고도 불리며 현재 독일 뮌헨알테 피나코테크 갤러리[1]에 영구 전시되어 있다.

카네이션의 성모
Madonna of the Carnation
이탈리아어: Madonna del Garofano
작가레오나르도 다 빈치
연도1478년~1480년
매체판넬에 유화
크기47.5 x 62 cm , 18.7 × 24 in
소장처뮌헨, 알테 피나코테크

작품 중앙에 있는 대상은 아기 예수를 무릎에 안고 앉아 있는 어린 성모 마리아이다. 화려한 옷과 장신구를 착용한 모습으로 왼손에 카네이션(빨간색, 피와 수난을 암시함)을 들고 있다. 꽃은 그림자에 가려져 있는 등 다른 물체는 모두 어두운 반면 얼굴은 빛에 비춰져 있다. 아이는 위를 올려다보고, 엄마는 아래를 내려다보며 눈도 마주치지 않는다. 작품의 배경은 마리아의 양쪽에 두 개의 창문이 있는 방이다.

원래 이 그림은 다 빈치의 스승이었던 안드레아 델 베로키오가 그린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이후 미술사학자들은 베로키오의 견습 기간 동안 제작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이라는 데 의견이 모였다.[2] 성모 마리아의 머리카락, 왼손, 휘장, 꽃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수태고지의 요소와 유사하다.[2]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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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oom IV ("Italian Renaissance paintings"), Inventory No. 7779
  2. Wallace, Robert (1966). 《The World of Leonardo: 1452–1519》. New York: Time-Life Books. 18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