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논 (미술)
카논(canon)이란 고대 그리스 미술에서 이상적인 인체의 비례를 뜻하는 말이다. 기원전 5세기 조각가 폴리클레이토스는 《카논》이라는 책을 저술해 인체의 이상적 비율을 이론적으로 추구했다. 이 책은 현재 얼마 안 되는 부분만이 전해진다. 또 그는 실제 조각에서 이 이론을 채택해 《창을 가지는 사람》이 대표적인 이 이론을 구현화한 조각으로 당시의 사람들은 ‘카논’이라 불렀다. 이 작품도 오늘날 로마 시대 모각만이 전해지고 있으며 어떻게 이론이 실천화되었는지는 자세한 것은 분명하지 않다.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3/31/Doryphoros_MIA_866.jpg/220px-Doryphoros_MIA_866.jpg)
고대 로마 건축가 비트루비우스폴리오는 카논을 라틴어로 번역해서 인체의 이상적 비율을 건축의 원리에 응용하는 것을 시도했다. 주로 비트루비우스폴리오의 서적을 통해서 이 이론은 서양 중세시대에도 전해졌지만 다시 큰 각광을 받은 것은 르네상스 시대부터이다. 르네상스의 예술가는 인체의 이상적 상태를 연구했었고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비트루비우스의 인체비례》가 그 예로 들 수 있다. 뒤러도 인체의 이상적 비율 연구에 많은 힘을 들였지만 미켈란젤로가 이것을 야유한 일화는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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