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바라 에키켄

1630-1714, 에도 시대 전기의 식물학자, 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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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바라 에키켄(貝原益軒, 1630년 12월 17일 ∼ 1714년 10월 5일)은 에도시대 초기의 철학자, 식물학자이며 기행문 작가이다.

동상

생애 편집

1630년 후쿠오카(福岡)에서 출생했다. 19세에 구로다번(黑田藩)에 출사한 후 번주(藩主)의 노여움을 사서 수년간 낭인 생활(浪人生活)을 한 후 교토로 나와 기노시타 준안(木下順庵), 야마자키 안사이(山崎闇齋) 등 많은 학자와 교류하며 본초학(本草學)이나 주자학(朱子學)을 배운다. 1664년 번의 유관(儒官)으로서 후쿠오카로 돌아가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번주나 번사에게 유서를 강의한다. 경험적 실학을 강하게 지향하면서,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유교 사상을 쉽게 풀이해 일본 최초로 유교 윤리를 여성, 어린이, 하층 민중에게 심어준다. 그는 여러 지역을 순례한 대중적인 유학자로 그 여행 기록을 남겨 다른 사람들이 참고할 수 있게 했다. 일본 식물학의 아버지로도 불리며 그의 ≪야마토 본초(大和本草)≫는 서양인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그 외 ≪구로다 가보(黑田家譜)≫, ≪지쿠젠 속풍토기(筑前國續風土記)≫, ≪화속동자훈(和俗童子訓)≫, ≪에키켄 10훈(益軒十訓)≫, ≪신사록(愼思錄)≫ 등 그 저작은 전부 60부 270여 권에 이른다.

외부 링크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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