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지 포크(일본어: カレッジ・フォーク)는 1960년대 후반 일본에서 붐을 이룬, 5-6인조 대학생 밴드가 자작곡 또는 커버곡을 연주하는 형태의 포크음악의 총칭이다.

당시는 비틀스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그룹 사운드가 유행하기 시작한 시점이었다. 다만 당시 록 그룹 사운드는 불량하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반면 칼리지 포크의 경우 가정환경이 유복한 면면이 많았다.[1]

칼리지 포크는 민중가요네첩반 포크 등과 달리 메시지성이 딱히 없었고, 뮤지션 대부분이 대학 졸업을 기점으로 활동을 그만두었기 때문에 칼리지 포크의 붐 자체는 소규모에 그쳤다. 하지만 아마추어가 곡을 자작한다는 풍조의 계기를 만듦으로써,[2] 자작곡 위에 강렬한 메시지성을 가진 관서포크 시대의 앞길을 닦았다.

각주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