캅 카》(영어: Cop Car)는 2015년 공개된 미국의 범죄 스릴러 영화이자, 존 와츠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이다. 케빈 베이컨, 제임스 프리드슨잭슨, 헤이스 웰퍼드, 캠린 맨하임, 셰이 휘검이 출연한다. 가출 소년 둘이 어느 부패 경찰관의 빈 경찰차를 훔쳐 달아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다.

캅 카
Cop Car
대한민국 포스터
감독존 와츠
각본존 와츠
크리스토퍼 포드
제작코디 라이더
얼리샤 밴쿠버링
샘 비즈비
앤드루 코책
존 와츠
출연케빈 베이컨
제임스 프리드슨잭슨
헤이스 웰퍼드
캠린 맨하임
셰이 휘검
촬영매슈 J. 로이드
라킨 사이플
편집메건 브룩스
앤드루 해스
음악필 모스먼
제작사오댁스 필름스
다크 아츠 필름
파크 픽처스
배급사포커스 워드
개봉일
  • 2015년 1월 24일 (2015-01-24)
시간88분
국가미국의 기 미국
언어영어
제작비5백만 달러[1]

2015년 1월 선댄스 영화제에서 공개되었고, 같은 해 8월 미국 극장에, 12월 대한민국 극장에 개봉하였다. 코언 형제의 초기작과 비교되며 호평을 얻었고, 감독인 존 와츠는 이 작품의 성공 이후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감독으로 내정되었다.[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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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주요 배경인 콜로라도의 황무지.

가출 소년 트래비스와 해리슨은 황무지를 거닐다가 버려진 경찰차를 발견한다. 문도 열려 있고 열쇠도 나뒹굴고 있어 둘은 차를 운전해서 길가로 나간다. 경찰차의 주인은 지역 보안관 미치였는데, 트렁크에 실어온 시체를 숲속에 암매장하려고 허겁지겁 차를 남겨두고 떠난 것이었다. 차가 없어진 것을 발견하자 미치는 황급히 경찰 교환원에게 연락해서 무전기가 고장나서 휴대폰으로 연락한다고 말해둔다.

두 소년은 서툴게 운전하면서 조금씩 속도를 올려가고, 반대편에서 마주오던 여자의 차를 지나쳐 간다. 여자는 이후 식당에서 경찰관들을 만나고 어린 아이들이 차를 운전하는 걸 봤다고 신고한다. 한편 미치는 이동주택가에 있는 남의 차를 훔쳐 이동하다가, 도중에 검문경찰을 만나자 거짓 신고를 해서 경찰을 따돌린다. 그리고 집에 도착한 뒤에 교환원으로부터 경찰차 도난 신고가 들어왔다는 것을 전해듣는다. 미치는 다급하게 자기 차에 무전을 쳐서 소년들과 대화하려 한다. 하지만 두 소년은 차를 세우고 차에 있던 무기를 가지고 놀고 있었기 때문에 무전을 듣지 못한다.

소년들은 트렁크를 열었다가 결박당한 피투성이 남자를 발견한다. 남자는 나쁜 경찰관에게 이렇게 되었다면서, 소년들에게 도와달라고 한다. 소년들은 착한 사람이라고 믿고 그를 풀어준다. 한편 미치는 코카인뭉치를 화장실 변기에다 던져넣고 돈을 챙기다가, 해리슨으로부터 무전을 듣게 된다. 미치는 차만 돌려준다면 그대로 보내주겠다면서 소년들이 지금 풍차가 보이는 길가에 있는 걸 알아낸다. 그러고는 코카인 한 움큼을 들이마시고 집을 나선다. 그런데 소년들은 이미 피투성이 남자에게 위협을 당한 처지였다. 남자는 두 소년의 가족을 죽이겠다고 협박하면서 경찰관이 오면 아무것도 말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러고는 풀숲에 숨어 저격하는 연습을 하기 시작한다.

곧 미치가 트럭을 타고 도착해서는, 뒷 좌석에 갇힌 소년들을 구슬려 트렁크를 열었냐고 닦달하지만 소년들은 답하지 않는다. 수상쩍은 낌새를 느낀 미치는 경찰차 밑에 숨는다. 그때 소년들을 신고한 여자가 나타난다. 미치는 여자에게 신고한 사람이냐고 묻고는, 자신은 상처를 입어 풀숲에서 잃어버린 차 열쇠를 찾아달라고 요청한다. 여자는 풀숲을 둘러보다가 피투성이 남자를 보고 놀라 소리지르고, 남자는 여자를 쏜다. 그것을 계기로 미치와 피투성이 남자의 총격전이 벌어지고 소년들은 두려움에 떤다. 마침내 미치와 남자 둘 다 총을 맞고 쓰러진다.

소년들은 창문에 권총을 쏘아 차에서 탈출하는데, 미숙한 사격으로 그만 트래비스가 배에 총을 맞는다. 피흘리는 트래비스를 태우고 해리슨이 운전해서 무작정 길을 떠난다. 이미 날이 어둑어둑해지고 있고 해리슨은 전조등 켜는 법을 몰라 대신 사이렌을 울린다. 미치가 자기 트럭을 타고 뒤쫓아오면서 경찰차를 들이받는다. 해리슨은 도중에 소를 발견하고 피하지만, 미치는 피하지 못해 트럭은 전복되어 버린다. 곧 마을 불빛이 보이고 무전으로 교환원이 연락을 해오자 해리슨은 대답하며 영화가 끝이 난다.

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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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케빈 베이컨의 사진.

제작 비화와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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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캅 카》는 존 와츠 감독이 이전부터 구상하는 내용을 시나리오화한 것이다. 주연 케빈 베이컨은 와츠 감독의 시나리오를 보고 출연뿐 아니라 제작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베이컨은 배역의 콧수염선글라스를 스타일링하고, 걸음걸이와 말투를 직접 만들었다.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노회한 카우보이'라고 단평하였다.[3]

《캅 카》는 2015년 1월 24일 선댄스 영화제에서 공개되었다.[4] 1월 28일 포커스 피처스가 배급권을 획득했고, 같은 해 8월 7일 미국 극장에 개봉하였다.[5][6]

수상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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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부문 수상자 결과 출처
2015 도빌 미국 영화제 최우수상 존 와츠 후보
에든버러 국제 영화제 관객상 존 와츠 후보
전미 비평가 위원회 2015년 독립 영화 톱10 《캅 카》 수상
새턴상 독립 영화상 《캅 카》 후보
남자아역상 제임스 프리드슨잭슨 후보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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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p Car (2015)”. 《넘버스》. 2020년 6월 7일에 확인함. 
  2. 백종현 (2017년 7월 26일). “경찰차를 훔친 두 소년을 체포하라”. 《중앙일보. 2020년 6월 6일에 확인함. 
  3. 오재현 (2015년 11월 27일). “영화 '캅 카', 주연부터 제작까지 맡은 명배우 케빈 베이컨의 선택, '그만의 악역으로 돌아오다!'. 《조은뉴스》. 2020년 6월 7일에 확인함. 
  4. “Sundance red carpet photos: Kevin Bacon's 'Cop Car' premieres in Park City at Midnight”. 《솔트레이크 트리뷴》. 2015년 9월 24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5년 8월 29일에 확인함. 
  5. 보리스 킷 (2015년 1월 28일). “Sundance: Focus World Picks Up 'Cop Car' (Exclusive)”. 《할리우드 리포터. 2015년 4월 2일에 확인함. 
  6. “The Trailer for Cop Car, Starring Kevin Bacon”. 《커밍순닷넷》. 2015년 5월 27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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