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 네브래스카 법

캔자스 네브래스카 법(영어: Kansas–Nebraska Act)은 1854년미국캔자스네브래스카 준주를 창설하여 새로운 토지를 개방한 법으로, 국민주권을 통해 준주 개척자들이 노예제 인정 여부를 자신들이 결정할 수 있게 허용하였다. 이 법은 1820년 미주리 타협을 철폐하는데 영향을 주었다. 또, 이 법은 일리노이주 출신의 민주당 상원의원 스티븐 A. 더글라스가 고안하였다. 캔자스 네브래스카 법의 원래 취지는 수많은 수천 개의 새로운 농장들을 개방하고 실현 가능한 중동부 대륙횡단철도를 개설하는 것이었다. 이 법은 국민주권이, 제안된 법률안으로 기록될 때까지 문제가 되었기에 한동안은 유권자들이 노예 인정 여부를 결정하였다. 이 결과 노예제를 찬성하고 반대하는 분대들이 캔자스로 밀려들어 오면서, 피의 캔자스 사태를 빚게 되었다.[1]

1856년 지도. 노예주 (회색), 자유주 (분홍색), 미국 속령 (녹색), 캔자스 (정중앙, 회색).

결과 편집

캔자스 네브래스카 법은 국가를 분열시켰고 남북 전쟁으로 치닫게 하였다.[2]

이 법안 자체는 실질적으로 1820년 미주리 타협1850년 타협을 무효화하였다. 이러한 소동으로 말미암아 민주당과 휘그당을 둘다 분열시켰으며, 이로 인해 공화당이 창설되면서 미국이 두 정치 진영(북: 공화당, 남: 민주당)으로 나뉘게 되었다.

끝내 새로운 노예 반대 주 헌법이 도마 위에 올랐다. 1861년 1월 29일 캔자스 주는 자유주로서 연방에 승인을 받았다. 네브래스카 주는 1867년 남북 전쟁 이후에 (자유)주로 승인되었다.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Nicole Etcheson, Bleeding Kansas: Contested Liberty in the Civil War Era (2006) ch 1
  2. Tom Huntington Archived 2010년 1월 2일 - 웨이백 머신 "Civil War Chronicles: Abolitionist John Doy," American Heritage, Spring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