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브라 작전(영어: Operation Cobra)은 제2차 세계 대전오버로드 작전에서 노르망디 상륙이 벌어진 지 7주 후, 오마 브래들리 중장의 지휘 하에 미국 제1군이 개시한 공세였다. 이 작전의 목적은 주변에서 벌어진 영국군과 캐나다군의 굿우드 작전(Operation Goodwood)에 의해 독일군이 주의를 빼앗긴 틈을 타서, 독일군 방어선을 돌파하고 포위된 아군을 해방하는 것이었다. 일단 통로가 열리면, 제1군은 보카주 지역의 제약에서 벗어나 브르타뉴로 진격하여 독일군의 측면을 무너뜨릴 계획이었다. 초반에는 더디게 진행되었으나, 공세가 점점 탄력을 받아 독일군의 저항이 붕괴되면서 분열된 독일군 부대의 잔여 병력들이 센강으로 탈출을 시도하였다. 독일군은 이러한 상황에 대처할 자원이 부족하여 효과적인 대응을 하지 못했고, 곧 노르망디 전선 전체가 붕괴되었다. 코브라 작전은 영국 제2군캐나다 제1군동시 공세와 더불어, 노르망디 전역에서 연합군의 승리를 결정짓는 중요한 작전이 되었다.

코브라 작전
오버로드 작전의 일부

코브라 작전 당시 쿠탕스를 지나가는 미국 제4기갑사단M4 셔먼.
날짜1944년 7월 24일~1944년 7월 31일
장소
결과 미군 승리
교전국
미국 미국 나치 독일 나치 독일
지휘관
영국 버나드 몽고메리
미국 오마 브래들리
미국 레슬리 맥네어
나치 독일 귄터 폰 클루게
나치 독일 파울 하우서

악천후로 여러 차례 지연된 코브라 작전은 1944년 7월 25일 수천 대의 연합군 항공기의 집중적인 공습과 함께 시작되었다. 지원 공세는 독일군의 기갑 예비 병력 대부분을 영국과 캐나다 전선으로 끌어들였고, 이는 독일군이 연속적인 방어선을 구축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제7군단 소속 부대가 처음으로 두 개 사단을 이끌고 공격을 개시하였고, 다른 제1군 군단들은 독일군 부대를 고정시키기 위해 지원 공격을 벌였다. 첫날의 진격은 더뎠지만, 방어선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저항이 약화되기 시작했다. 7월 27일에 이르러 대부분의 조직적인 저항이 극복되었고, 제7군단과 제8군단은 신속하게 진격하여 코탕탱반도를 고립시켰다.

7월 31일까지 제19군단은 제1군을 저지하던 마지막 독일군을 격파하고 보카주를 벗어났다. 귄터 폰 클루게 원수는 병력을 서쪽으로 이동시켜 여러 반격을 감행했는데, 그 중 가장 큰 규모인 뤼티히 작전(Unternehmen Lüttich)은 8월 7일 모르탱아브랑슈 사이에서 시작되었다. 이는 전투에서 가장 치열한 단계로 이어졌지만, 이미 지치고 병력이 부족한 부대들이 참여하여 큰 희생을 치른 실패로 끝났다. 8월 8일, 새로 창설된 미국 제3군 병력이 독일 제7군 사령부가 있던 르망을 점령했다. 코브라 작전은 노르망디의 고강도 보병 전투를 빠른 기동전으로 전환시켰고, 팔레즈 포위망의 형성과 북서 프랑스에서 독일군의 전략적 위치 상실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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