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헌
크리스토퍼 머레이 폴헌 (Christopher Murray Paul-Huhne, 1954년 7월 2일~)은 영국 자유민주당의 전 정치인이자 기자로, 현재는 에너지 기후변화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이스트리 지역구 의원을 지냈고,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보수당-자민당 연립내각에서 에너지기후변화장관을 지냈다.[1][2] 한때 영국 자유민주당 대표 선거에도 두 차례 나섰으나 2006년에는 멘지스 캠벨 후보에게, 2007년에는 닉 클레그 후보에게 아쉬운 격차로 패배했다.[3] 2010년에는 연립내각 협상에서 자민당 협상대표로 참여하기도 했다.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f/f7/Chris_Huhne_MP_crop.jpg/220px-Chris_Huhne_MP_crop.jpg)
2012년 2월 3일, 속도위반 사건에 대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되어 영국 내각에서 물러났다. 2003년 당시 헌의 아내 비키 프라이스가 운전하곤 했는데, 남편의 벌점도 대신 받아준 덕에 운전면허 정지도 피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헌 장관은 혐의를 부인했으나 2013년 2월 4일부터 열린 재판에서 입장을 바꿔 자신이 유죄라고 답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추밀원에서도 물러났다.[4][5] 3월 11일 서더크 왕립 법원은 헌 전 장관과 아내 프라이스에게 공무집행방해죄로 실형 8개월을 선고하였으며, HM 레이힐 형무소에 9주 동안 수감되었다가 풀려났다.[6][7] 정계은퇴 후인 2013년 9월부터 2014년 8월까지 《가디언》 지에 주간칼럼을 연재했다.[8][9]
각주
편집- ↑ Rayner, Gordon; Evans, Martin (2013년 2월 4일). “Chris Huhne quits as he faces jail after pleading guilty to perverting course of justice”. 《The Daily Telegraph》. 2013년 2월 5일에 확인함.
- ↑ “Three Hundreds of Chiltern” (보도 자료). Cabinet Office. 2013년 2월 5일. 2013년 4월 23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3년 2월 5일에 확인함.
- ↑ “Sir Menzies wins Lib Dem contest”. 《BBC News》. 2006년 3월 2일. 2007년 12월 19일에 확인함.
- ↑ "Chris Huhne quits cabinet over speeding claims charge". BBC News. 3 February 2012.
- ↑ “Lib Dems: Chris Huhne to voluntarily remove himself from the Privy Council after pleading guilty to perverting the course of justice – PA”. breakingnews.com. 2013년 2월 4일. 2013년 2월 5일에 확인함.
- ↑ Mason, Rowena (2013년 10월 14일). “Vicky Pryce says she has no regrets about being jailed over speeding points”. 《The Guardian》 (영국 영어). ISSN 0261-3077. 2017년 10월 11일에 확인함.
- ↑ “10 O'Clock Live”. Channel 4 (UK). 2013년 12월 9일에 확인함.
- ↑ “Huhne: Speeding story was 'payback' for criticism of Murdoch press”. 《BBC News》. 2013년 9월 9일. 2013년 9월 9일에 확인함.
- ↑ “Chris Huhne”. 《The Guardian》. 2013년 9월 9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