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변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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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변조관(速度變調管) 또는 클라이스트론(Klystron)은 극초단파의 신호를 발진, 증폭하는 진공관 소자로 입자가속기, 레이다, 위성통신 등에 활용된다. 자이로트론과 함께 핵융합에서 플라즈마를 가열하는 용도로도 사용된다.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c/c3/Klystron.jpg/220px-Klystron.jpg)
1937년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Russell Varian에 의해 발명되었다. 직진형과 반사형이 있으며 직진형은 주로 증폭에, 반사형은 발진에 사용된다. 수 KW에서 MW까지 매우 높은 출력을 낼 수 있지만 공동공진기(cavity resonator) 구조의 특성으로 인해 대역폭이 좁다는 단점이 있다.
원리
편집직진형 속도변조관은 음극에서 나온 전자가 집속전극, 가속전극을 지나 입력공동(cavity)을 통과한다. 이 때 입력신호에 따라 전자가 가속 또는 감속된다(속도변조). 또 전자가 주행하는 동안에, 감속을 받은 전자의 뒤에 가속을 받은 전자가 따라 붙어 전자의 흐름이 조밀한 무리를 이룬다(밀도변조). 이것이 출력공동을 통과할 때 출력에 에너지를 주게 된다.
반사형 속도변조관이 직진형과 다른점은 공동이 1개라는 것과, 반사전극에 의해 전자의 흐름이 공동을 통과한 후 되돌아 간다는 것이다. 발진원리는 처음에 전자가 공동을 통과할 때 어떤 원인에 의하여 속도변조를 받아 반사한 후 다시 공동을 통과할 때 발진을 일으킨다.
같이 보기
편집- 자전관 (Magnetron)
- 진행파관 (Traveling Wave Tube)
- 사이클로트론
- 자이로트론
- 스탠퍼드 선형 가속기 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