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섬 작전(Operation Transom)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연합군이 인도네시아 자와섬의 일본 점령지 수라바야를 공격한 작전이다. 영국이 이끄는 동부 함대가 지휘한 이 작전은 1944년 5월 17일에 이루어졌으며 미국과 영국의 함상기가 도시의 부두와 정유소를 폭격했다. 미국 뇌격기 1대가 격추되었고, 영국 뇌격기 2대가 사고로 분실됐다.

1944년 5월 17일 연합군 항공모함의 공격 당시 수라바야

수라바야 공격은 1944년 인도양에서 이루어진 미국-영국 항공모함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공습이었다. 일본군이 연합군이 뉴기니섬 앞바다 와크데 섬에 상륙하는 것을 방해하고 미국 항공모함을 활용하기 위해 태평양으로 돌아가는 항해 중 수행되었다. 작전에 참여한 군함은 실론에서 출항하여 서호주에서 연료를 보급한 후 항공모함의 항공기가 진수된 자와섬 남쪽 해역에 도착했다. 5월 17일 아침, 연합군 항공기 두 그룹이 수라바야 항구와 여러 산업 시설을 공동 공격하여 일본군을 놀라게 했다. 그날 밤 미국 중폭격기가 수라바야를 공격했고 호주 항공기는 인근 해역에 지뢰를 설치했다. 이 항공기는 호주 북부 기지에서 운항되었다.

연합군이 입힌 피해에 대한 추정치는 다르다. 일부 소식통에서는 결과가 미미하다고 설명하고 다른 소식통에서는 그 결과가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번 공습으로 인한 민간인 사상자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작전을 통해 영국 왕립 해군이 우수한 미국 해군 항공모함 전술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데는 의견이 일치한다. 동부 함대는 심각한 위협으로 간주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격은 일본군 배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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