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퀴즈 플레이

스퀴즈 플레이(squeeze play) 또는 스퀴즈 번트는 야구에서 주자가 3루에 있을 때 희생 번트를 대서 득점하는 플레이다. 대한민국에서는 흔히 '짜내기 작전' 이라고 한다.

방법 편집

스퀴즈 플레이는 두 가지의 방법으로 나뉜다.

수이사이드 스퀴즈 플레이 편집

수이사이드 스퀴즈(suicide squeeze)는 투수가 투구 동작을 시작하자마자 3루 주자는 무조건 홈으로 뛰고, 타자는 무조건 희생 번트를 대서 득점하는 스퀴즈 플레이다. 번트를 잘 대는 타자라면 득점 확률이 매우 높지만, 바운드 공이 들어 오거나 상대팀이 눈치를 채서 피치 아웃을 하면 번트를 대지 못할 수 있어 3루 주자가 런 다운에 걸리게 된다. 특히 타자의 번트 타구가 플라이가 돼서 잡히면 더블 아웃이 된다. 그래서 자살(suicide)이라는 용어가 쓰였다.

세이프티 스퀴즈 플레이 편집

세이프티 스퀴즈(safety squeeze)는 타자의 번트 타구를 보고 3루 주자가 스스로 판단하여 홈으로 들어 올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하는 스퀴즈 플레이다. 3루 주자의 스타트가 늦으면 득점 확률이 떨어질 수 있지만 타자는 나쁜 공은 번트를 안 대도 되고 설사 번트 타구가 플라이가 돼도 3루 주자가 아웃되는 상황은 피할 수 있다. 그래서 안전(safety)이라는 용어가 쓰였다.

같이 보기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