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나우투 궁전(브라질 포르투갈어: Palácio do Planalto 팔라시우 두 플라나우투)는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대통령 공관이다.[1] 플라나우투는 브라질리아가 위치한 브라질고원을 의미하며, 브라질 행정부 고위 기관에는 일반적으로 두 플라나우투(브라질 포르투갈어: do Planalto)가 붙는다. 선출직인 부통령을 비롯한 대통령의 측근들이 이곳에서 생활하며, 대통령의 정치 고문이나 장관급 인사들이 머물기도 한다.

플라나우투 궁전의 일부

브라질 대통령은 이곳의 부속시설인 아우보라다 궁전(브라질 포르투갈어: Palácio da Alvorada 팔라시우 다 아우보라다)를 관저로 사용한다.

건축 편집

건축은 근대주의 건축의 선구자인 오스카르 니에메예르가 담당했으며, 브라질리아 대성당과 함께 브라질리아를 상징하는 건축물이다.

4층으로 되어 있으며, 전체 면적은 36,000 m²이다. 4개의 부속 건물도 궁전의 일부를 구성한다.

관광과 보안 편집

공관은 일요일에만 일반인에게 공개되며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1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20분 짜리 가이드 투어가 있다.

주중에는 관저 출입 허가증이 없으면 들어갈 수 없으며, 일반적으로 대통령과 만나기 어렵다. 이는 다른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대통령 공관과 매우 대조적이고 이질적이며, 이곳에서 국가 행사가 개최될 때만 대통령을 볼 수 있다. 보통 대통령은 북쪽 출입구를 통해 경호원과 동행한다.

플라나우투 궁전에는 경호원들이 상시 배치되며, 일대에는 브라질군이 주둔하고 있다.

각주 편집

  1. Palácio do Planalto 보관됨 2011-03-01 - 웨이백 머신 Presidency of Brazil. Retrieved on 2009-07-19. (포르투갈어).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