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향 사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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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향 사건'''은 [[1946년]] [[함경남도]] [[원산시|원산]]의 원산문학가동맹(위원장 [[박경수]])이 출간한 광복 기념 시집 《응향》(凝香)에 얽힌 필화 사건이다.
《응향》에는 [[강홍운]], [[구상 (시인)|구상]], [[서창훈]], [[이종민]], [[노양근]] 등의 시가 실렸고 [[이중섭]]은 장정을 맡았다.
시집에 실려 있던 시 가운데 일부가 애상적이고 허무한 정서를 담고 있다는 점이 문제되어 1946년 [[12월 20일]] [[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 상무위원회가 소집되면서 필화 사건으로 점화되었다. 상무위원회는 이 시집을 퇴폐적이며 반인민적인 것으로 규정한 결정서를 발표하였고, [[최명익]], [[송영]], [[김사량]], [[김이석]] 등을 검열원으로 원산에 파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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