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맘사 학파: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Makecat-bot (토론 | 기여)
잔글 r2.7.3) (로봇: az:Mimansa 추가
시들해봇 (토론 | 기여)
잔글 로봇의 도움을 받아 동음이의 처리: 다르마 - 법 (인도철학) 문서로 링크 바꿈
5번째 줄:
미맘사 학파는 《[[베다]]》속에 규정되어 있는 [[제사]][[의례]](祭祀儀禮)의 실행 의의를 철학적으로 연구하여 통일적 해석을 주는 학파이다.<ref name="글로벌-미맘사 학파">[[s: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동양사상/동양의 사상/인도의 사상/정통바라문 계통의 철학체계#미맘사 학파|동양사상 > 동양의 사상 > 인도의 사상 > 정통바라문 계통의 철학체계 > 미맘사 학파]], 《[[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ref> 이 학문을 제사(祭事) 미맘사 또는 카르마 미맘사라고 하는데 '''미맘사'''는 심찰고구(審察考究)의 뜻이다.<ref name="글로벌-미맘사 학파"/>
 
미맘사 학파는 [[쟈이미니]](기원전 200~100?)에 의하여 성립되었다.<ref name="글로벌-미맘사 학파"/> 이 계통의 학설을 기록한 짧은 문구가 암송에 의하여 전해져, [[기원전 100년]]경 하나의 조직으로 종합 편찬되어 근본 경전인 《[[미맘사 수트라]]》가 성립되었다.<ref name="글로벌-미맘사 학파"/> 이 학파의 목적은 [[법 (인도철학)|다르마]](法)의 고찰 연구인데, 여기서 말하는 [[법 (인도철학)|다르마]]는 《[[베다]]》에 규정되어 있는 제식(祭式)의 실행이며, 제식(祭式)을 통해 획득된 힘을 통해 종교상의 이상을 실현하게 된다고 해석한다.<ref name="글로벌-미맘사 학파"/>
 
후대에 [[쿠마릴라]](650?∼700?)와 [[프라바카라]](650?~750?)가 나타나서 약간 상이한 학설을 주장하였다.<ref name="글로벌-미맘사 학파"/>
12번째 줄:
미맘사 학파는 제식(祭式)의 실행은 [[카스트]] 중 상층 3계급에게만 허용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ref name="글로벌-미맘사 학파"/> 그래서 미맘사 학파의 학자들에게는 《[[베다]]》의 절대성을 논증하는 것이 우선 제일 필요한 것이 되었다.<ref name="글로벌-미맘사 학파"/> 미맘사 학파에 따르면, 《[[베다]]》는 인간이 제작한 것이 아니고 우주의 변화생멸을 초월하여 영원토록 실재하고 있다.<ref name="글로벌-미맘사 학파"/> 그러나 《[[베다]]》는 언어로 된 것이기 때문에 《[[베다]]》의 상주영원성(常住永遠性)을 주장하기 위해서는 언어의 상주성(常住性)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ref name="글로벌-미맘사 학파"/> 그리하여 미맘사 학파에서는 '''어상주론'''(語常住論)을 주장하게 되었다.
 
미맘사 학파의 '''어상주론'''에 따르면, 언어라는 것은 단지 [[음성]](音聲)만이 아니며 [[음성]]을 초월하여 실재하는 것이다.<ref name="글로벌-미맘사 학파"/> [[음성]]은 무상(無常)한 것이지만 언어는 음성과 의미와의 매개체(媒介體)이므로 상주(常住)이다.<ref name="글로벌-미맘사 학파"/> 그런데 정당한 관념 내지 지식은 항구적으로 실재하는 것(常住)으로서 선천적인 것이요, 인간의 경험으로부터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ref name="글로벌-미맘사 학파"/> 그것은 《[[베다]]》 속에만 있으며 따라서 사람들은 여기에 절대적으로 복종해야 된다.<ref name="글로벌-미맘사 학파"/> 이것에 복종하는 것이 이른바 [[법 (인도철학)|다르마]](法)이다.<ref name="글로벌-미맘사 학파"/>
 
미맘사 학파에 따르면, 특정한 [[제사]]를 실행하면 우리들 자신에 일종의 여력이 남아 그것이 나중에 과보(果報)를 가져온다.<ref name="글로벌-미맘사 학파"/> 그 여력을 '''신득력'''(新得力: 아푸르바)이라 한다.<ref name="글로벌-미맘사 학파"/> 그 신득력(新得力)이 바르고 착하면 미래에 있어서 [[천계]]에 태어나는("[[생천]]{{.cw}}生天") 등의 번영(繁榮: 아브휴다야)의 과보(果報)를 얻어 복락을 향수한다.<ref name="글로벌-미맘사 학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