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유전학: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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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유전학'''(古典遺傳學, classical genetics)은 [[DNA]]의 구조와 역할이 밝혀지기 이전에 [[멘델의 유전법칙]]을 중심으로한 [[유전학]]을 뜻한다. [[DNA]]의 염기서열과 [[유전자 발현]]을 중심으로한 현대의 [[분자유전학]]과 이전의 성과를 구분하기 위한 개념이다.<ref>레슬리 A.듀템플, 최원재 역, 펼쳐라 생명과학, 서해문집, 2003, ISBN
== 역사 ==
19세기 후반 [[그레고어 멘델]]은 [[멘델의 유전법칙]]을 발견하여 [[유전]]에 대한 과학적 연구 시대를 열었다. 1909년 빌헬름 루드비그 요한센은 멘델이 "유전인자"라고 표현하였던 것의 개념을 [[유전형]]과 [[표현형]]으로 정립하였다. 같은 해 [[토머스 헨리 모건]]은 [[노랑초파리]]를 이용한 실험에서 유전형질이 [[염색체]]에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하였고, [[유전자]]의 개념을 정립하였다. 1927년에는 모건의 제자였던 멀러가 초파리에 인위적인 돌연변이가 일어나도록 조작하였으며 이러한 돌연변이가 유전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ref>쑨자오룬, 심지언 역, 지도로 보는 세계 과학사 , 시그마북스, 2009, ISBN
== 예외의 발견 ==
[[멘델의 유전법칙]]이 알려진지 얼마되지 않아 곧바로 독립의 법칙이 들어맞지 않는 많은 사례가 보고되었다. 멘델의 유전법칙은 사람의 [[혈액형]]과 같은 것에는 비교적 잘 들어맞았으나 동물의 털색과 같은 것은 그렇지 않았다. 이는 여러 종류의 유전자가 서로 연관되어 동물의 털색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개]]의 경우 다섯 종류의 유전자가 관여하는데, 이에 따라 개의 털색은 검은색, 노란색, 고동색 등을 지니게 되고 얼룩이 지거나 등에만 검은색이 나타나기도 한다.<ref>하지홍, 하지홍 교수의 개 이야기, 살림, 2008, ISBN
멘델의 유전법칙이 들어맞지 않는 유전자 연관과 이후 발견된 돌연변이는 유전자에 대한 연구가 보다 심도있게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분자유전학의 출발점이 되었다.
== 분자유전학 ==
[[DNA]]의 발견과 이후 [[세포]] 수준에서의 [[유전자 발현]]에 대한 연구는 [[분자유전학]]의 핵심적인 사항이다. 1953년 [[제임스 D.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은 [[X선 회절]]로 DNA의 구조를 밝혔다.<ref>Watson, J. D.; Crick (1953). "[http://www.nature.com/nature/dna50/watsoncrick.pdf Molecular Structure of Nucleic Acids: A Structure for Deoxyribose Nucleic Acid]". Nature 171: 737. doi:10.1038/171737a0.</ref> 이들이 밝힌 DNA의 구조는 두 개의 [[뉴클레오타이드]] 사슬이 이중 나선의 형태로 꼬여 있는 모습이었다.<ref>Watson, J. D.; Crick (1953). "[http://www.nature.com/nature/dna50/watsoncrick2.pdf Genetical Implications of the Structure of Deoxyribonucleic Acid]". Nature 171: 964. doi:10.1038/171964b0. </ref>
== 연계분석 ==
[[분자유전학]]의 발달에도 고전유전학의 의미는 여전히 유효하다. 많은 예외가 있음에도 멘델의 우열의 법칙과 독립의 법칙을 따르는 유전형질 역시 많이 존재하며, 더욱이 독립적인 유전자의 발현에 대한 관찰과 추론은 여전히 멘델의 방식을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비만에 대한 유전적 영향의 분석을 위해서 유전자와 유전형질에 대한 연계분석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는 고전유전학과 분자유전학이 연계되는 좋은 예이다.<ref>ROSS E. ANDERSEN, 권봉안 역, 비만, 대한미디어, 2006, ISBN
== 같이 보기 ==
* [[그레고어 멘델]]
* [[토머스 헌트 모건]]
* [[분자 유전학]]
== 주석 ==
{{주석}}
[[분류:고전유전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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