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체 술탄국: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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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
=== 16세기 ===
16세기 무렵, 조호르 술탄국은 믈라카 함락과 포르투갈-구 믈라카 술탄국 세력 간의 소모적 충돌을 바탕으로 새로이 세력을 키운 아체 술탄국과도 상업적으로 경쟁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아체는 조호르의 관리 하에 있던 동부 수마트라로 세력을 확장하려는 정책을 추진하였기 때문에 아체-조호르 간 군비 경쟁 및 무력 충돌도 벌어졌다. [[1539년]] 아체가 조호르의 [[아루]]를 점령하자 조호르가 가신국들의 도움을 받아 다음 해에 재탈환하는 식의 밀고 당기기가 지속되었는데, [[1564년]]에는 아체가 조호르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여 알라우딘 리아얏 샤 2세를 생포하여 아체로 끌고 갔고, 알라우딘은 아체의 감옥에서 죽었다.
알라우딘의 아들 [[무자파르 샤 2세]]도 붙잡혀 아체로 갔으나, 아체는 아체를 적대하지 않는 조건으로 무자파르가 조호르의 술탄위에 오르는 것을 허락하였다. 무자파르는 일단 이를 받아들였으나, 아체에서 귀국하자마자 군비 증강에 심혈을 기울였다. 아체가 포르투갈을 적대하고 심지어 [[투르크]] 용병을 동원해
무자파르의 [[조카]] [[압둘 잘릴 샤 1세]]가 다음으로 술탄위에 올랐으나, 다음 해 사망하고 압둘 잘릴 샤 1세의 아버지인 [[압둘 잘릴 샤 2세]]가 술탄위에 올랐다. 아체는 계속해서 수마트라 지역의 지배 영역을 넓혀 갔으며, [[1575년]] 조호르의 가신국인 [[페락 주|페락]]의 [[주석 (광물)|주석]] 무역 이권을 탈취하기 위해 페락을 공격하여 점령하고 왕족을 포로로 잡아 갔다. 이로 인해 아체는 약 25년 간 페락의 주석 무역 및 수마트라의 [[후추]] 무역을 장악하여 믈라카 해협의 교역에서 주도권을 잡게 되었다.<ref name="f">같은 책, 56쪽.</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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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아시아의 옛 나라]]
[[분류:무슬림 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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