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달마장현종론: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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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解釋:
梵名 Abhidharma-kośa-samaya-pradīpikā。凡四十卷。印度眾賢造,唐玄奘譯。又稱顯宗論。收於大正藏第二十九冊。眾賢先曾作順正理論,以論破世親之俱舍論,後以順正理論之文廣博而難把握,乃摘要更作本論,專主顯正,分為九品,即:序品、辯本事品、辯差別品、辯緣起品、辯業品、辯隨眠品、辯賢聖品、辯智品、辯正品。除序品敘述作論因緣外,其餘八品之品目均同於順正理論。本書與順正理論同為研究俱舍論之學者所不可或缺之參考資料。〔大唐內典錄卷九、開元釋教錄卷八、至元法寶勘同總錄卷九〕(參閱「阿毘達磨順正理論」3648)
<br>頁數: p3649"}} 당(唐)나라 때 [[현장]](玄奘)이 651년 4월에서 652년 11월 사이에 [[한역]]하였다.{{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C%95%84%EB%B9%84%EB%8B%AC%EB%A7%88%EC%9E%A5%ED%98%84%EC%A2%85%EB%A1%A0&rowno=1 阿毘達磨藏顯宗論(아비달마장현종론)]". 2013년 3월 26일에 확인}}{{sfn|진현종|2007|loc="[http://terms.naver.com/entry.nhn?cid=99&docId=1628908&categoryId=109 아비달마장현종론(阿毘達磨藏顯宗論)]". 2013년 3월 26일에 확인|quote=<br>"아비달마장현종론(阿毘達磨藏顯宗論):
인도의 논사 중현이 지었고 7세기 중엽 당나라의 학승 현장이 번역하였다. 총 40권 9품으로 구성된 이 논은 필자 중현이 「아비달마순정리론」 에서 자기 부파의 주장을 나타내기 위해 다른 부파의 여러 가지 견해들을 전면적으로 논박한 다음 다시 이 논을 지어 불교의 기본 교리들에 대한 일체유부의 견해를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논과 내용이 유사한 것으로는 같은 필자의 「아비달마순정리론」(80권)이 있다."}}
 
[[중현]]은 [[세친]]이 저술한, [[경량부]]의 교학을 비롯한 당시의 불교 교학 전반을 참조하여 [[설일체유부]]의 교학을 비판적으로 집대성한 논서인 《[[아비달마구사론]]》을 카슈미르계 정통 [[설일체유부]]의 관점에서 반박하는 《[[아비달마순정리론]]》을 저술하였는데, 그 후 이 책의 내용이 너무 방대하고 체계적이지 않으므로 그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cw}}요약하여 《현종론》을 저술하였다.{{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19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10045 45-46 / 57]. 아비달마구사론 해제|quote=<br>"『구사론』이 저술되어 반포된 직후 한편으로는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해석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이설을 비판하고서 설일체유부의 정통학설을 밝힌 논서로서 세 종류가 현존한다. 현장(玄奘)의 한역(漢譯)으로만 존재하는 카슈미르의 정통유부의 종장(宗匠) 중현(衆賢, Sanghabhadra)이 지은 『아비달마순정리론(阿毘達磨順正理論)』(80권, 한글대장경178-181)과 『아비달마장현종론(阿毘達磨藏顯宗論)』(40권, 한글대장경200·201), 그리고 아비달마의 등불이라는 뜻의 작자 미상의 『아비달마디파(Abhidharmad pa)』가 바로 그것이다. 앞서 진제의 전승에 따라 중현은 비바사의 교의를 서술한 1만 송의 『광삼마야론』과 비바사의 교의를 옹호하면서 『구사론』을 논파한 12만 송의 『수실론』을 저술하였다고 하였는데, 이는 아마도 『현종론』과 『순정리론』으로 생각된다.<sup style="color: blue">11)</sup> 그러나 『현종론』 서문에 의하면, 중현은 먼저 『순정리론』을 짓고 그 문구가 너무나 번잡하고 찾아보기 어려워 그 요점만을 간추려 『현종론』이라 이름하였다고 한다.<sup style="color: blue">12)</sup> 말하자면 『순정리론』이 본론의 일언 일구에 대해 파사(破邪)를 위주로 하는 광박(廣博)한 논서라면 『현종론』은 적극적으로 카슈미르 유부종의 정의(正義)를 간추려 현정(顯正)을 목적으로 하는 약론(略論)으로, 후자의 경우 「서품(序品)」이 덧붙여진 것을 제외하면 『구사론』을 비롯한 세 논은 논의의 체계가 동일하다.<sup style="color: blue">13)</sup> 그리고 『아비달마디파』는 게송으로 이루어진 「아비달마디파」와 그것의 산문의 주석인 「비바사프라바(Vibhasaprabhavritti)」를 일컫는 일군의 문헌으로 1959년 P.S. Jaini에 의해 교정 출간되었는데(Tibetan Sanskrit Works Series, vols.Ⅳ, Patna, 1967), 본론의 작자는 스스로를 등불을 밝히는 자(D pakara)로, 세친을 구사논주(Kosakara)로 칭하면서 『구사론』을 비판하고, 카슈미르의 정통 유부의 입장을 옹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