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 (불교):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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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부파불교]]와 [[대승불교]]에서 현관(現觀)이라는 용어는, 본질면에서 볼 때, '4성제' 즉 '진리'를 바로 직접적으로 본다는 점에서는 그 뜻이 동일하지만, 그 사용처에 있어서는 아주 분명한 차이가 있다. 이 차이는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수행론의 일부인 '''4제현관'''(四諦現觀)의 교의와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의 수행론의 일종인 '''[[6현관]]'''(六現觀)의 교의에서 뚜렷이 확인된다.
 
[[부파불교]]의 교학에서 현관(現觀)은 {{nowrap|'견도(見道)'}} 즉 {{nowrap|'[[무루]]의}} [[지혜 (불교)|지혜]]로 진리[道]를 지금 바로 직접적으로 보고[見] 있는 것' 즉 [[견도위]](見道位)의 [[16심]](十六心) 즉 [[8인8지]](八忍八智)를 뜻한다.{{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C%8B%AD%EB%A5%99%EC%8B%AC&rowno=1 十六心(십륙심)]". 2013년 4월 25일에 확인|quote=<br>"十六心(십륙심):
견도위(見道位)에서 일어나는 16종 관심(觀心). 1. 고법지인(苦法智忍). 2. 고법지(苦法智). 3. 고류지인(苦類智忍). 4. 고류지. 5. 집법지인(集法智忍). 6. 집법지. 7. 집류지인. 8. 집류지. 9. 멸법지인(滅法智忍). 10. 멸법지. 11. 멸류지인. 12. 멸류지. 13. 도법지인(道法智忍). 14. 도법지. 15. 도류지인. 16. 도류지. 한창 혹(惑)을 끊는 지위를 인(忍)이라 하고, 이미 혹을 끊어 마친 지위를 지(智)라 함."}}<!--이러한 [[관 (불교)|관]](觀: 봄) 또는 [[오 (불교)|오]](悟: 깨달음) 또는 [[마음 (불교)|마음]][心: 여기서는 16심(十六心), 즉 8인8지(八忍八智)]을 가능하게 하는 [[방편]]으로서의 수행법도 또한 의미한다.--> 그리고 이들 [[16심]] 즉 [[8인8지]]를 통칭하여 '''4제현관'''(四諦現觀) 또는 '''성제현관'''(聖諦現觀)이라고 부른다.{{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9400&DTITLE=%B8t%BF%CD%B2%7B%C6%5B 聖諦現觀]". 2013년 4월 25일에 확인|quote=<br>"聖諦現觀:
 謂於見道之位以無漏智觀四聖諦之境。即於見道苦法智忍等十六心,現見分明等同之境,稱為現觀,全稱聖諦現觀。俱舍論卷二十三(大二九‧一二一上):「世第一無間,即緣欲界苦,生無漏法忍,忍次生法智,次緣餘界苦,生類忍類智;緣集滅道諦,各生四亦然。如是十六心,名聖諦現觀,此總有三種,謂見、緣、事。」<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