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버 왕국: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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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 왕국은 다른 38개의 주권국가들과 함께 [[독일 연방]]에 가맹하였으며, 가맹국 중 [[오스트리아 제국]], [[프로이센 왕국]], [[바이에른 왕국]]에 이어 4번째로 넓은 면적을 차지했다. 그러나 하노버 왕국은 [[1866년]]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 중 오스트리아 제국 편으로 참전했다가 프로이센에 병합당하여 프로이센 왕국의 지방인 [[하노버 주]]가 된다. 이후 [[독일 제국]]의 프로이센 왕국 내 한 지방으로 존속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으로 프로이센 왕국이 망하여 [[프로이센 자유주]]가 되자, 프로이센 자유주 내의 한 지방이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프로이센 자유주가 해체되자, [[1946년]] 분리되어 하나의 독립된 주가 되었으나 곧 [[니더작센 주]]에 합쳐져 소멸된다.
== 역사 ==
본래 [[신성로마제국]] 내의 공국으로 시작되었다. [[1692년]] 신성로마제국 황제 [[레오폴트 1세 (신성 로마 제국)|레오폴트 1세]]에 의하여 선제후국으로 승격된다. 그러나 이 결정은 새로운 선제후의 등장에 대한 다른 선제후들의 반발로 인해 [[1708년]]에 이르러서야 공식적으로 인정되었다. 이로써 [[브라운슈바이크뤼네부르크 선제후령|하노버 선제후령]]이 성립된다.
 
[[1714년]] [[영국]]의 [[앤 (영국)|앤]] 여왕이 죽자 영국 왕위계승법에 따라 [[제임스 1세]]의 딸의 외손자였던 하노버 선제후 [[조지 1세|게오르크 1세]]가 영국의 [[조지 1세]]로 즉위하였다. 이때부터 하노버 선제후국은 영국과 [[동군연합]]의 관계에 놓였다.
 
[[나폴레옹 전쟁]]의 와중인 [[1803년]]에 하노버 선제후국은 프랑스와 프로이센 연합군에 의해 점령되어 멸망하였다. 하노버 선제후국의 영토는 [[1807년]]의 [[틸지트 조약]]에 의해, 프랑스가 프로이센으로부터 할양받은 영토와 합쳐 [[베스트팔렌 왕국]]이 되었다. 이 왕국은 나폴레옹의 막내동생 [[제롬 보나파르트]]가 지배하는 프랑스의 위성국이었다. 프랑스의 지배는 [[1813년]] 10월 러시아의 [[코사크]] 군단이 이 지역을 탈환하면서 끝났다. 뒤이어 [[라이프치히 전투]]로 나폴레옹이 결정적으로 몰락하였고, [[라인 연방]] 전체를 포함해 프랑스의 위성국들은 붕괴하였다.
 
[[1814년]] [[빈 회의]]는 영국의 [[하노버 왕가]]가 다시 하노버 선제후국을 재건하여 통치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러나 하노버 선제후국에 선제후의 지위를 부여했던 [[신성로마제국]]이 이미 [[나폴레옹]]에 의해 해체된 지 오래였으므로([[1806년]] 해체), 하노버 선제후국은 선제후국이 아닌 왕국의 지위로 승격되어 부활한다. 이에 따라 하노버 선제후였던 영국 국왕 [[조지 3세]]가 하노버 국왕으로 즉위하였다.
 
새로 재건된 하노버 왕국은 선제후령이었던 시기에 비해 영토가 크게 확장되었다. 그 결과 하노버 왕국은 [[독일 연방]] 가맹국 중 4번째로 넓은 영역을 차지하게 되었으며, 북독일 지역에서만 비교하면 [[프로이센 왕국]]에 이어 두 번째로 넓었다.
 
== 정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