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랑주 점: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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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적으로 처음 세 개의 라그랑주점은 두 물체를 이은 선에 수직인 평면 내에서만 안정하다. 쉽게 L<sub>1</sub> 지점을 생각해보자. 중심 선에서 수직으로 약간 벗어난 물체는 평형점으로 다시 끌어당기는 힘을 받게 된다. 이는 두 물체의 인력의 수직 성분이 복원력을 형성하고, 인력의 수평 성분은 서로 상쇄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L<sub>1</sub> 지점에 있는 물체가 어느 한 물체 쪽으로 미끄러지기 시작하면, 다가서는 쪽 물체의 인력이 더 커지기 시작하며, 결국 더욱 더 가까워지는 원인이 된다. 이 과정은 [[조수력]]과 유사하다.
 
L<sub>1</sub>, L<sub>2</sub>, L<sub>3</sub>이 비록 불안정하다고는 하지만, 적어도 [[삼체 문제]]에서는 이 지점을 중심으로 한 안정된 주기 궤도를 찾는 것이 가능하다. '''헤일로 궤도'''({{lang|en|halo orbit}})라고 불리는 이 완전한 주기 궤도는 일반적인 [[태양계]]와 같은 다체문제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준주기(유사주기, 즉, 완전히 정확하지는 않지만 크게 벗어나지도 않는 일정한 주기)인 [[리사주]] 궤도는 다체문제에서도 존재한다. 이 준주기 궤도는 현재 많은 임무에서 사용된다. 이러한 지점이 완전히 안정하지는 않더라도, [[궤도유지]]에 상대적으로 적은 노력을 들이고도 [[우주선]] 또는 [[인공위성]]이 원하는 [[리사주]] 궤도에 오랜 시간 체류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적어도 [[태양]]-[[지구]] L<sub>1</sub> 임무에서는, 정확한 L<sub>1</sub> 지점에 있는 것보다도 오히려 상대적으로 큰 진폭(100,000-200,000 km)을 지니는 리사주 궤도에 있는 것이 낫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는 우주선을 정확한 태양-지구선상에서 어긋나게 해주며, 지구-우주선 통신에서 태양의 영향을 줄여준다. 다른 직선상에 존재하는 라그랑주점 및 해당 리사주 궤도의 재미있는 점이라면, [[행성간 고속도로]]에서 복잡한 궤도를 관히라는관리하는 관문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직선상의 라그랑주 점에 반해서, 삼각 라그랑주 점 L<sub>4</sub> 및 L<sub>5</sub>는, M<sub>1</sub>과 M<sub>2</sub>의 질량비가 24.96보다 큰 이상, 안정된 평형상태를 지닌다. 태양-지구와 지구-달의 경우는 이러한 조건을 만족한다. 이 지점에 있는 물체가 약간 이동하게 되면, 이는 원래 라그랑주점에서 벗어나게 되지만, 곧 [[코리올리힘]]이 작용해서 물체를 다시 안정된 궤도(원래 라그랑주점을 중심으로 [[강낭콩]]모양을 한 궤도)에 묶어둔다.
 
== 태양계에서의 다른 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