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잇소리 현상: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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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 명확히 하였다. 또한 사잇소리는 고유어끼리 결합시에만 나는 소리가 아니므로 이 점도 바로잡았다.
15번째 줄:
[ㅅ]소리는 앞말과 뒷말의 관계가 소유주-소유물, 전체-부분 등의 관계로서 관형격 '~의'의 의미를 가질 때 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분명히 사잇소리가 나야되는 상황인데도 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기와집[기와집], 고래기름[고래기름], 김밥[김밥], 머리말[머리말],인사말[인사말]이 대표적인 예이다.) 사잇소리 법칙이라 하지 않고, 사잇소리 현상이라고 한다.
이런 문법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면 앞말과 뒷말이 '~의'의 의미를 가질 때 사잇소리가 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 사잇소리가 난다는 표지로 사이시옷을 표기하기도 하고, 사잇소리가 남에도 불구하고 사이시옷을 표기하지 않기도 한다.
 
1) 사잇소리의 표기- 사이시옷
사이시옷을 적는 조건은 1. 사잇소리[ㅅ]가 날 것 2. 앞말이 모음으로 끝날 것 3. 앞말과 뒷말 중 반드시 하나는 순우리말일 것. 이다. 이 조건 중 하나라도 어긋나면 사이시옷을 받쳐 적지 않는다.
 
 
 
고유어끼리 결합한 [[합성어]], 또는 고유어와 [[한자어]]가 결합한 [[합성어]] 중에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는 경우 사이시옷을 써 사잇소리가 남을 표시한다. 사잇소리가 나는 말의 경우 뒷말이 [[된소리]]가 되거나 [[ㄴ]]이 덧나게 되는데 이를 [[ㄷ]]소리가 나는 것으로 가정하여 처리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사잇소리가 나는 부분을 [[ㄷ]]으로 설정해 뒷말이 된소리가 되는 것, [[ㄴ]]이 덧나는 것 등을 설명한다는 것이다. 가령 "바다"와 "-가"가 합쳐진 [바다까/바닫까]는 이유 없이 뒷말이 된소리로 변했는데, 이는 [[ㄷ]]소리가 첨가된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또한 "수도"와 "물"이 합쳐진 [수돈물]은 앞에 첨가된 [[ㄷ]]이 "물"의 [[ㅁ]]에 동화되어 [[ㄴ]]으로 변한 것(사잇소리 현상 후 조음방법 동화인 비음화 발생)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된다.
 
== 사잇소리의 표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