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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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후 그는 [[특이점 이론]](singularity theory)으로 전향하는데, 사실 [[급변 이론]](catastrophe theory)도 이 특이점 이론의 특수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1960년에서 1969년 사이 발표했던 심층적인 논문에서 계층화된 동위체 이론을 발전시켰다. 1960년에 톰이 독일 [[본]]에서 미분가능한 사상의 안정성에 관해 강의한 내용은 1969년에서 1970년 1년간 리버폴 대학에서 열린 특이점에 관한 심포지엄 와중에 출판되기도 했으며, 그의 아이디어를 이용하여 훗날 다른 수학자가 새로운 정리를 증명하기도 했다.
 
[[1968년]]부터 [[1972년]] 사이에 톰은 생물학과 사회학에 자주 등장하는 형태 변화를 수학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여, 1972년 발표한구조적 안정과 [[형태형성]]》({{llang|en|Structural Stability and Morphogenesis}})<ref>{{책 인용|제목=Structural Stability and Morphogenesis|출판사=W. A. Benjamin|날짜=1972|isbn=0-201-40685-3|이름=René|성=Thom}}</ref>에서 [[급변 이론]]을 주장하였다. "급변" 이론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는 급격한 변화를 기술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이론으로서 학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그러나 정량적 예측을 이끌어내기 어려운 이론이라 다른 수학자들의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는 말년에 전문적인 수학 연구에서 멀어져 보다 더 일반적인 철학적 담론에 치중하였다. 급변(catastrophe)의 구조를 통해 과학의 [[인식론]]적, 철학적 문제에 대해 많은 저술을 남겼으며,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술을 재평가하기도 했다. 그가 수학에서 멀어진 하나의 요인은 [[알렉산더 그로텐디크]]의 존재였다. 그로텐디크의 현란한 수학적 재능과 업적은 자신으로 하여금 다른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했다고 톰은 여러 번 말하곤 했다.
{{인용문2|그로덴티크와의 관계는 그리 만족스러운 건 아니었지만 그의 우월함은 압도적이었다. 그의 세미나는 파리의 모든 수학자들을 매료시켰지만 내게는 그들에게 내세울 새로운 것이 없었다. 나는 그로 인해 엄격한 수학의 세계를 벗어나 좀 더 일반적인 개념의 세계로 나아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