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시리치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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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nos)’는 황제가 자기의 권위를 드러내기 위하여 자신을 가리킬 때 쓰는 말로서 복수형으로서 한국에서는 흔히 ‘짐(朕)’으로 의역되는 단어이다. 시리치오는 스스로를 일컬어 이 ‘우리’라는 단어를 과감히 사용하였다. 주교들에게 보낸 답신에서는 제국의 상서국에서 하듯이 완전한 권위를 드러내는 문구로 “우리(짐)는 명령하고 반포하며 답신하였노라.”라고 표현하였다.
 
시리치오는 또한 여러 문헌을 근거로 볼 때, 교황으로서는 처음으로 [[폰티펙스 막시무스]]라는 칭호로 언급된 사람 중의 하나로 보여진다. 그밖에도 폰티펙스 막시무스라는 칭호로 언급된 초기 교황들로는 [[교황 갈리스토 1세]], [[교황 다마소 1세]], [[교황 레오 1세]], [[교황 그레고리오 1세]] 등이 제시되고 있다. 《옥스퍼드 기독교 사전》에 명시된 바에 의하면, 폰티펙스 막시무스가 교황을 가리키는 통상적인 칭호로 자리매김한 것은 15세기 [[르네상스]] 시대에 접어들면서 [[고대 로마]]에 대한 향수가 일어났을 때라고 한다.<ref>Oxford Dictionary of the Christian Church (Oxford University Press 2005 ISBN 978-0-19-280290-3), article ''Pontifex Maximus''</ref>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