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트: 두 판 사이의 차이

'''플루트''' (Flute)는 [[목관악기]]이자 [[기명악기]]이다. 다른 목관 악기들과는목관악기들과는 달리 [[리드]]를 사용하지 않고 관에 바람을 불어넣어 소리가 나게 하는 간단한 원리를 이용하여 뚫어진 구멍을 손가락으로 막거나 열어 음의 고저를 조절한다.

원래 플루트란 [[리드]]를 가지지 않는 [[관악기]]의 총칭이나, 오늘날에는 [[오케스트라]]에 쓰이는 특정의 가로피리(橫笛)를 말한다. 이 항에서는 이 뜻의 플루트와 동족(同族)의 악기를 모두 다룬다. 오늘날 오케스트라에 쓰이는 플루트는 1847년 독일 사람 뵘에 의하여 완성된 것으로, 뵘식 플루트라고 하는 것이다. 전 길이길이가 약 66cm의66cm 정도인 한쪽 끝이 막힌 [[피리]]로, 재질은 거의가 금속이나,금속이지만 목제의 것도 간혹 있다. 본래는 목제악기였으므로 금속제가 보통으로 된 현재에도 [[목관악기]]로 분류하고 있다. 전체는 윗관(head joint), 본관(middle joint), 아랫관(foot joint)의 3부분으로 되었고, 각부를 분리할 수 있다. 윗관의 위끝은윗끝은 막히고막혀있고 숨(입길)을숨을 불어넣는 불구멍(吹口)을 가지며, 다른 두 부분은 기능적으로는 일체가 되어 기능을 발휘하며 13개의 소릿구멍(tone hole)과 뵘식의 키가 붙어 있다.

쿨트 작스에 의하면 오늘날 [[유럽]]의 플루트의 기원은 [[아시아]]이다. 그러나 어떠한 경로로 유럽에 전파되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12, 13세기 중부 유럽, 특히 [[독일]]에서는 이미 널리 쓰이고 있었으며,있었다. 이 지역에서 특히 애용된 플루트는 6개 구멍의 라조로, 이 악기가 현재현재의 플루트에플루트와 직접 연관되어 있다. 이후의 플루트의 역사는 음빛깔의 개량, 음넓이의 확대, 반음계의 도입 및 주법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키의 채용 등의 역사이다. 18세기에는 그때까지 우세했던 세로로 부는 플루트,플루트인 [[리코더]]를 능가하게 되었다. 19세기 초엽, 영국인 노런에 의한 링·키의 발명, 더욱 전기한 뵘에 의한 개량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

음넓이는 다1음에서 다5음까지이며, 또한 관의 조작 및 기술에 따라 다시 아래쪽에아랫쪽으로 단2도, 위쪽에윗쪽으로 장3도 정도 넓힐 수 있다. 이 밖에 음넓이가 4도 낮은 알토플루트, 1옥타브 낮은 베이스플루트, 라조의 플루트 등이 있다. 플루트는 리드를 쓰지 않고 상하의 입술로써입술로 공기의 흐름을 직접 불구멍에 보내므로 그 기술은 매우 미묘하고 어려우나, 그로 말미 암아말미암아 다른 관악기에 비하여 보다 뉘앙스가 풍부한 표현이 가능하다. 옥타브·키, 즉 옥타브, 12도(5도) 등의 배음을 울리기 위한 키는 없으며 입술의 여는 방법, 입김의 세기에 따라 하모닉스라고 하는 배음을 내어, 높은 음역을 연주한다. [[비브라토]], [[트릴]], 트레몰로나 어느 정도의 포르타멘토도 가능하며 특히 음계나 아르페지오에 의한 빠른 음형에 우수한 능력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