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독일 방송 엘프필하모니 관현악단: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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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독일 방송 교향악단'''({{llang|de|NDR Sinfonieorchester}})은 [[함부르크]]에 본거지를 둔 [[북독일 방송국북부독일방송]](NDR) 소속의 [[관현악단]]이다.
 
== 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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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후 악단은 비나치스화(denazification)의 일환으로 자동 해체되었고, 함부르크는 영국군 점령지에 편입되어 방송국도 군정 관할하에 운영되었다. 이 군정 기간 동안 지휘자 [[한스 슈미트-이세르슈테트]]에게 영국군 측이 새로운 방송 교향악단 창단을 제의했고, 이에 동의해 과거 제국방송 관현악단 단원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악단이 결성되었다. 악단 명칭은 방송국 명칭을 따 '북서독일 방송 교향악단' 으로 결정되었고, 슈미트-이세르슈테트가 초대 상임 지휘자가 되었다.
 
1954년에 북서독일 방송국이 함부르크를 거점으로 하는 북독일 방송국과[[북부독일방송]]과 [[쾰른]]을 거점으로 하는 서부독일 방송국으로[[서부독일방송]]으로 분할되었고, 악단 이름도 현재의 것으로 최종 개칭되었다. 슈미트-이세르슈테트는 1971년까지 장기간 재임하면서 악단의 연주력 향상에 주력했으며, 필립스 등지에 레코드를 취입하기도 했다. 동시에 [[빌헬름 푸르트벵글러]]와 [[칼 뵘]], [[칼 슈리히트]], [[에리히 클라이버]], [[오토 클렘페러]] 등의 유명 객원 지휘자들도 적극적으로 초청했고, [[브루노 마데르나]]나 [[피에르 불레즈]], [[에른스트 크셰네크]],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등의 현대 작곡가들이 작곡한 최신 작품도 다루었다.
 
슈미트-이세르슈테트가 건강 악화를 이유로 퇴임한 뒤에는 [[모셰 아츠몬]]과 [[클라우스 텐슈테트]]가 차례로 직책을 인계받았고, 1982년 [[귄터 반트]]가 상임 지휘자로 취임했다. 반트는 [[모차르트]]와 [[베토벤]], [[슈베르트]], [[브람스]], [[안톤 브루크너|브루크너]] 등 독일계 정통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전통적인 연주를 추구했으며, 전속 음반사인 RCA에서 여러 종류의 음반을 취입하는 등 정력적인 활동으로 악단의 명성을 세계적으로 높여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