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전차 티거 1: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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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overussia (토론 |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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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형 =
|계열 차량 =
|생산량 = 1,355대
|승무원 = 5명 (지휘관, 포수, 장전수, 조종수, 통신병)
|길이 = 대포까지 78.45 m
|높이 = 23.0 m
|폭 = 3.55 m
|중량 = 56.9 t
|주무장 = [[KwK 43|78.78 cm KwK 36 L/56]] 1문
|주포개발사 = [[크루프]](Krupp)
|사용포탄 =
|탑재량 = 33발92발
|사통장비 =
|유효사거리 =
|장전방식 =
|부무장 = 7.92 mm [[MG34|Machinengewehr 34]]
|탄약수 = 4,200발800발
|엔진 = V-12 Maybach HL230 P45 700 PS
|마력 = 500마력690.4 마력, 514.8 kW
|출력비 = 12.3 PS/t
|서스펜션 = 토션바
|노상속도 = 시속 2538 km
|야지속도 =
|항속거리 = 100110 ~ 130195 km
|변속 =
|등판능력 =
|장애물통과 =
|도하 = 2 1~2m 4 m
|전면장갑 = 90110 mm
|측면장갑 = 6080 mm
|증가장갑 =
|상부장갑 = 25 ~ 40 mm
|장갑 = 25 ~ 90110 mm
|방어수단 =
|장갑방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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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거 1'''(Tiger I)은 [[제2차 세계 대전]] 중의 [[나치 독일]] 중전차의 일반적인 명칭이다. 최초의 독일 공식 명칭은 '''판저캄프바겐 젝스 아우스퓌룽 하'''(Panzerkampfwagen VI Ausführung H; 줄여서 'PzKpfw VI Ausf. H')였는데,<ref>'Ausführung'은 '버전'의 독일말이다.</ref> 다시 [[1943년]] 3월에 '하(H)'에서 '에(E)'로 다시 명칭이 바뀌었다. 또한, 이 전차는 군수품 목록상 '존더크라프트파르조이크(Sonderkraftfahrzeug; 줄여서 SdKfz) 181'라는 명칭을 갖고 있었다. "티거(Tiger, [[호랑이]])"라는 별명은 [[페르디난트 포르셰]]에 의해 붙여졌으나 생산은 경쟁회사인 헨쉘에서 이루어졌다. 로마숫자 'I'은, 후에 '티거 2'(Tiger II) 전차가 생산되면서 덧붙여졌다. 티거 1은 [[1942년]]말부터 독일이 항복한 [[1945년]]까지 사용되었다. 전차의 설계는 다른 장갑차량, 중자주포 [[스툼티거]]와 '베르게티거' 구난전차의 기본이 되었다.
 
티거 1은 제2차 세계 대전 중의 가장 중무장되고 장갑으로 방호된 전차였으나, 그 설계는 보수적이었고, 약간의 심각한 결점을 갖고 있었다. 평평한 장갑판은 소련 [[T-34]]의 경사장갑에 비해 단순했고, 충분한 방어를 제공하기 위해 무게가 엄청나게 증가해야 했다. 무거운 중량은 [[현가 장치]]에 심각한 부담을 주었고, 복잡한 구조는 정비를 어렵게 했다. 정교한 변속장치는 파손되기 쉬웠다.
 
현재 전 세계 박물관에 남아 있는 티거1 실차는 손으로 꼽을 정도이며,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프랑스영국 [[루브르박물관보빙턴 전차 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131호 차량일 것이다. 131호 차량은 복원 작업을 마치고 기동 가능한 유일한 티거1이다.
 
== 설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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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갑 ===
티거 1은 차체의 전면 장갑이 90100 mm 두께이고, 포탑의 전면 장갑이 80110 mm 으로, 당시의 [[4호 전차]]의 80 mm 차체 전면 장갑과 50 mm 포탑 전면 장갑과 대비되었다. 티거는 또한 양면과 뒷면에 6080 mm 두께의 장갑이 있었고, 천장과 바닥은 25 mm 두께였다. 후에, 포탑의 지붕은 40 mm 로 두꺼워졌다. 장갑판은 맞물려 제작되었으며, 대체적으로 평평하였다. 장갑의 이음매는 계단 형식으로, 리벳보다는 용접이 사용되는 등, 높은 수준으로 제작되었다.
 
=== 도하 능력 ===
60여 톤에 가까운 티거 전차는 대부분의 다리를 건너기에 너무 무거워서, 2미터의4미터의 깊은 물을 건널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로 인해 물 속에서의 통풍과 냉각을 위한 독특한 장치가 필요했다. 전방 위치에서 포탑과 대포를 잠그고 뒷쪽에는 큰 스노클(환기) 통이 세워지는 등, 설치에 최소한 30분이 소요되었다. 초기의 95대만495대만 이러한 2미터4미터 도하 체계가 있었고, 이후의 형태에서는 1미터의2미터의 물만 건널 수 있었다.
 
=== 기동력 ===
전차의 뒷부분에는 엔진실이 있고, 그 양측 공간에는 연료탱크와 방열기(라디에이터)와 환풍기가 있었다. 가솔린 엔진은 배기량 21리터의 V12형 엔진의 마이바흐(Maybach)HL 210 P 45이며, 출력은 580641 마력이었다. 성능이 좋은 엔진이었으나, 차량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250번째 티거부터는, 개량된 HL 230 P45(23리터) 엔진으로 바뀌었고, 500690 마력을 낼 수 있었다. 엔진은 V형태로, 두 개의 실린더 배열이 60도의 각도로 놓여 있었다. 관성 시동기가 오른쪽에 붙어 있었는데, 뒷쪽의 출입구를 통과한 사슬에 의해 구동되었다. 엔진은 차체 천장의 해치를 통해 들어올려질 수 있었다.
 
엔진은 앞쪽 사슬톱니(스프라켓)를 구동시켰는데, 사슬톱니는 꽤 낮은 곳에 부착되어 있었다. 11톤의 포탑은 엔진의 기계 구동장치로부터 동력을 공급받는 유압 모터를 사용하였다. 완전히 회전하는 데에는 1분 정도가 걸렸다. 완충장치는 16개의 [[토션바]]를 사용하였다. 공간 절약을 위해, 스윙암이 양쪽에 비대칭적으로 배치되었다. 각 스윙암에는 세 개의 로드휠이 있어 야지 운행을 용이하게 하였다. 휠은 지름이 800 mm 이고 양쪽 다 합해서 48개가 끼워져 있었다. 타이어가 유실되어 내부의 휠을 떼어내야 할 때에는 (이런 경우는 종종 발생한다.) 외부의 여러 휠을 같이 떼어내야 했다. 휠은 진흙이나 눈에 끼일 수 있었으며, 그러고는 굳어버렸다. 특히 가장 앞쪽의 휠이 진흙을 캐터필러 안쪽으로 끌어모아 넣는 역할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 초기형중에는 앞쪽 외부 휠 하나를 떼어낸 경우가 많았다. 결국 휠의 숫자를 줄여서 캐터필러 중간쪽에만 휠이 달리도록 하고, 휠의 내부 회전 축에 고무가 설치되어 충격을 흡수하는 새로운 '강철' 휠이 설계, 대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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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의 배치는 독일 전차의 전형을 따랐다. 앞쪽은 개방된 승무원 구역이었으며, 조종수와 통신병이 앞쪽, 변속장치의 한 쪽에 앉았다. 그 뒤에는 포탑 바닥이 연속적인 수평면을 형성하면서 패널에 둘러싸여 있었다. 이들은 장전수가 통상 궤도 윗쪽에 적재되었던 탄약 회수를 보다 용이하게 하였다. 두 명이 포탑에 앉았다. 사수가 대포 좌측에, 지휘관이 그 뒤였다. 또한, 장전수를 위해 접이식 의자가 있었다. 포탑은 원형의 바닥과 머리 위로 157 cm의 공간이 있었다.
 
=== 주포 ===
 
포미(대포의 끝부분)과 사격 통제 장치는 유명한 독일 "88" 겸용 [[대공포]](flak)포에서 비롯되었다. [[8.8 cm KwK 36|88 mm Kwk 36 L/56 포]]는 티거용으로 검토된 여러 전차포 중 하나였으며, 티거 2의 [[88 mm Kwk 43 L/71]]과 함께 제2차 세계 대전 중의 가장 효과적이고 두려웠던 전차포에 속했다. 티거의 대포는 탄도가 매우 평평했고, 매우 정확한 [[자이스]](Zeiss) TZF 9b 조준기를 갖고 있었다. 전시 영국에서 실험에서는, 약 1,100 미터 거리에서 16"x18" 크기의 목표에 5발의 연속 적중을 기록하였다. 티거는 1,600 미터보다 먼 거리에서 적 전차에 결정적인 타격을 주었다고 보고되었다. 어쨌든, 제2차 세계 대전의 전투는 대부분 훨씬 가까운 거리에서 벌어졌다.
 
사용 탄약은 다음과 같다.